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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밀어내는 황교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대선출마 여부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마이크 밀어내는 황교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대선출마 여부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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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27일 오전 9시 57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최종 발표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정부청사에서 홍권희 총리실 공보실장을 통해 "(황 대행은) 오랜 고심 끝에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황 대행은 "지난 4개월 동안 주말마다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찬반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정치권도 특검 연장이나 법 개정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만에 하나 추후 검찰 수사가 미진하여 다시 별도 수사체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정치권에서 협의해 새로운 특검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행은 "특검 출범 전 이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가 관련 사건을 상당부분 수사하여 특검에 인계한 바 있다"며 "특검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검찰이 특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엄정하게 수사를 계속할 것이다. 필요하면 관련인력과 조직 보강 등을 통해 남은 수사가 충실히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행의 이번 결정으로 특검은 70일째인 28일까지 수사를 종료하고, 그 동안의 결과를 검찰에 넘기게 됐다.

퇴진행동 "황교안도 공범, 황교안 탄핵!"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대표자들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앞에서 박영수 특검 종료일 하루를 앞두고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 총리를 규탄하고 있다.
▲ 퇴진행동 "황교안도 공범, 황교안 탄핵!"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대표자들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앞에서 박영수 특검 종료일 하루를 앞두고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 총리를 규탄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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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황교안도 공범, 황교안 탄핵!"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대표자들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앞에서 박영수 특검 종료일 하루를 앞두고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 총리를 규탄하고 있다.
▲ 퇴진행동 "황교안도 공범, 황교안 탄핵!"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대표자들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앞에서 박영수 특검 종료일 하루를 앞두고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 총리를 규탄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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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은 오전 입장 발표 30분 전 이 같은 방침을 여야 각 정당에 통보했는데, 야당에서는 즉각적인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이번 발표로 야당들과 확실한 대립각을 세운 황 대행이 여당(자유한국당)의 지원을 받아 대선후보로 출마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 시작에 앞서 "국무총리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황 총리가 오전 9시30분쯤 이런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날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을 벌여온 국민의당 의원들도 원내대표실에 모여 간담회 형식의 긴급 의원총회를 하기로 했다.

대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박지원 대표는 "새로운 수사요인이 발발했고, 수사가 미진했다고 하면 황교안 대행은 검사출신으로 당연히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승인했어야 한다"며 "국정농단 5인방은 박근혜, 최순실, 황교안, 그리고 박 대통령 측 변호인, 인명진, 이 다섯 분으로 기록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이번 결정은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황 대행의 독재적 결정"이라며 "이번 결정이 황 대행 본인의 대선야욕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면,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황 대행과 27일 오후 면담을 했던 심상정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도 오전 10시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황 대행의 발표대로 특검에 이은 검찰 수사가 국정안정에 바람직하다는 결정에 존중한다"며 "야당은 더이상 억지주장하지 말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이상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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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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