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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마치고 브리핑실을 나서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마치고 브리핑실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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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강애란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오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소환해 국내외 재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48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최씨는 차명재산 의혹과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 추천·개입 여부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검은 최씨를 상대로 국내에 보유한 총 재산 규모와 재산 은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작년 12월 전담팀까지 꾸려 최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해왔다. 최씨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은 특검법상 14개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최씨 측이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그 규모가 100억 원 안팎에 이른다는 관측도 있다.

특검은 최씨가 부친인 고(故) 최태민 목사에게서 물려받은 유산 외에 부정 축재한 재산이 적지 않게 있다고 보고 재산 형성 과정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1990년대 박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시절 최씨 일가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재단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 가운데 하나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의 축재 과정에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오후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도 함께 소환했다. 최씨 재산 관련 사안을 추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최씨의 재산 내역을 비교적 상세히 아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이 불발될 경우 내달 초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공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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