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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국 LA에서 열린 하계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
 2015 미국 LA에서 열린 하계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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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세계 축제인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선수단 출정식이 25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출정식은 오는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의 그라츠(Graz), 슐라드밍(Schladming), 람사우(Ramsau) 등에서 열리는 2017 오스트리아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도전을 격려하는 자리다.

출정 선언에 이어 선수단복 및 생활복 공개와 수여식, 후원물품 전달식,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로 구성된 '스페셜앙상블'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93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국회의원), 마틴 버커(Martin Burker) 주한 오스트리아 영사,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심재경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측은 이번 대회가 세계 최대 스포츠채널 중 하나인 ESPN에서 개·폐막식을 비롯한 전 경기를 19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생중계 혹은 녹화중계 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나는 승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승리하지 않더라도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를 표어로 삼고 있는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국제스포츠 행사로서, 지난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세계대회를 개최한 이후 2년마다 하계·동계 대회를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그간 흘린 구슬땀의 결실을 얻고, 나아가 장애를 초월한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7개국 2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단은 설상 4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빙상 2종목(쇼트트랙, 피겨스케이트), 통합경기 1종목(플로어하키) 등에 선수 65명 포함 총 93명이 파견된다.



태그:#스페셜올림픽, #오스트리아,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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