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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119인, 안희정 공개 지지선언 양소영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사 119명이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안 지사의 30년 직업정치 발자취가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소명의식에 신뢰를 보낸다"며 "국정농단이 야기한 헌정질서 문란과 국가적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낼 적임자로서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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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 만드는 '희'망의 대한민국, '정'의의 대한민국" (이동훈 변호사)
"'안'정과 '희'망의 '정'치를 기다립니다" (김민구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는 변호사들의 '한 줄 지지선언'이다. '안희정을 지지하는 119명 변호사들의 지지 선언'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박혁묵·양소영.정철승 등 변호사 7명은 이날 119명을 대표해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안 지사를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119 응급구호자'라고 칭하면서 "119명 변호사들은 변호사보다 더 투철한 법치주의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119명의 변호사들은 안희정 후보의 30년 직업정치 발자취가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소명 의식에 신뢰를 보낸다"라며 "국정농단이 야기한 헌정질서 문란과 국가적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낼 적임자로서 안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안희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통해 진정한 시대교체를 실현하고자 한다"라고 선언 이유를 밝히는 한편, "(최근)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핵심판 과정에서 보여준 고의적인 재판 지연, 법정 모독 등 '헌재 흔들기'를 법치주의 파괴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 한다"라고도 밝혔다.

박혁묵 변호사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변호사들 내에서도 안희정 후보 슬로건인 '시대교체'를 해보자는 넓은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주로) 30~40대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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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초청 관훈토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출마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같은 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이재명 후보 등과 달리 안 지사는 변호사 경력이 없다. 그럼에도 안 지사를 지지 선언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들은 '신뢰'를 근거로 들었다. "그럼에도 안 지사가 가장 법치주의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전홍규)" "민주주의.법치주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가 안희정이라고 생각했다(양소영)"는 설명이다.

119명 변호사는 "대한민국 희망을 이루기 위한 안희정의 장정에 함께 하려 한다"며 각기 실명으로 '지지선언'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세대와 지역을 통합하는 공감과 소통의 지도자(김경태)", "합리성·진정성을 갖춘 안희정을 지지한다(조영도)", "진보·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안희정을 지지한다(신광식)"는 등 주로 안 지사의 '통합'을 거론하며 지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