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be back' 이란 명대사를 남기고 사라졌던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약속을 지키러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을 받고 있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이 이번여름에 새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이미 <타이타닉>을 3D버전으로 재개봉 시킨 바 있는 제임스 카메론과 그의 팀은 35mm 카메라로 촬영된 원본 필름을 1년여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4K 화소에 3D 버전으로 변환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도 출시되는 이 영화의 새 버전은 올해 8 월 25일 영화관에 상륙할 예정이다.

 당시충격적인 특수효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터미네이터2>

당시충격적인 특수효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터미네이터2> ⓒ 트라이스타픽쳐스


1991년 처음 개봉된 이 영화는 속편은 망한다는 속설을 깨뜨리고 획기적인 특수 효과를 선보였으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영화사상 최초로 제작비 1억 달러를 넘긴 작품으로 전편 제작비 640만 달러의 16배에 해당하는 1억 200만 달러가 투여되었다.

영화는 1991년 최고 흥행작에 올랐으며 전 세계에서 5억 1980만 달러(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약 9억2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SF 액션 장르의 클래식으로 평가 받으며 찬사를 받았었다.

17회 새턴 어워즈에서 SF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 5개 부문을 휩쓸었고, 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포함하여 4부문을 수상했다.

3D 버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의 국내 개봉 소식은 아직 없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구건우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zig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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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이자 영화 좋아하는 네이버 파워지식iN이며, 2018년에 중소기업 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보안쟁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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