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중국어 장가계 여행 4박5일 일정 마지막날 찾은 보봉호. 이 호수를 주의 깊게 봤던 건 내가 사는 화천의 파로호 때문이었다.

댐을 조성한 배경과 역사는 다르지만 호수를 이용 관광산업을 추진한다는 공통점은 같다.

파로호의 경우 카페리를 운영하지만 보봉호 유람선은 다르다. 선박은 순수 관광객 수송만을 위해 건조했다.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나무와 기와로 만든 것도 눈길을 끌었다.

호수 주변의 하찮은 나무와 바위에도 의미를 부여해 이야기를 가미했다. 이 같은 스토리텔링은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또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 중 하나는 지역 주민 소득과 연계한 관광산업이다. 반드시 상가가 밀집한 지역을 통과해야 관광지로 갈수 있도록 제도화 한 것도 현지 주민들을 위한 배려다.

보봉호 뱃터에서 한 원주민이 접근했다. 한국돈 1천원권 10장을 1만 권으로 바꿔 달라는 거다. 내 입장에선 그게 그거지만 원주민은 환전 수수료 200원(한국돈)을 챙길 수 있다고 했다. 또 만 원권을 5만 원짜리로 교환을 하면 1천 원을 벌 수 있단다.

아침 나절, 장가계 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변에 수백 명의 아낙들이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빨래하는 사람들이다. 세탁기가 없어서가 아니다. 비싼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것으로 이곳에선 자연스런 현상이란다.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 여행담을 <오마이뉴스> SNS인 [모이]를 통해 송고했다.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을 찾다보니 짧은 글들이 많았다. 그 조각들을 맞춰 한편의 여행 기사로 완성해 볼 생각이다.



태그:#모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밝고 정직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오마이뉴스...10만인 클럽으로 오십시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