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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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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사진은 노래공연을 하고 있는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사진은 노래공연을 하고 있는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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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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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 이재용을 구속시킨 것은 촛불의 힘이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성역은 사라졌습니다. 박근혜를 탄핵하고 이 땅의 봄을 맞이합시다!"

촛불을 든 대전시민들이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탄핵'과 '특검 연장'을 외쳤다.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국대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시민들은 "탄핵지연은 어림없다"며 "2월안에 탄핵하라"고 외쳤다.

또한 이들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구속은 1000만 촛불의 힘이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가 청와대에 버티고 있는 이상 우리에게 봄은 없다며 '박근혜를 보내고 봄을 맞이하자'고 외쳤다.

이날 시국대회 첫 발언자로 나선  이영복 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어제 삼성 이재용이 구속됐다, 재벌이 생긴 이래 삼성 총수가 구속된 건 처음"이라며 "이는 국민이 해낸 일이다, 여러분이 해낸 일이다, 특검과 한정석 판사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나라의 주인으로서 주권자로서 국민주권의 실현을 위해 오늘까지 매주 토요일 가족과의 행복한 주말을 뒤로 한 채 추위를 이겨내며 촛불광장을 지켜 오신 성과"라면서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박근혜게이트의 얼굴 박근혜, 몸통 구 새누리당, 기둥이자 뿌리 재벌들 모두를 엄벌해야 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함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4년은 생지옥이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71년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이명박근혜표 정책들을 모두 폐기하여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절대다수 노동자 농민 빈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이 실현되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자"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특검은 연장되어야 하고 박근혜는 탄핵과 동시에 구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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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사진은 마당극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당극단 '좋다'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사진은 마당극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당극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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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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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언자로는 김경희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나섰다. 그는 "며칠 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초청한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구두로 헌재 탄핵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했다고 한다"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누구를 위한 승복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헌재가 탄핵을 기각해도 승복하는 것이 법치주의라고 일각에서는 주장하지만, 국민의 다수가 원하는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법치주의가 아니"라면서 "정의를 바로세우지 못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정당 간에 주고받으며 타협하는 야합의 정치는 국민들이 원하는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정치가 되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민의를 대변해야 하는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며, 결국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연인원 15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광장에 모이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야당은 반드시 2월 개혁입법을 관철시키고 탄핵정국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원동력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국대회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해피펌프킨스와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은 노래공연을, 마당극단 '좋다'는 박근혜-최순실을 풍자하는 마당극 공연을 했다. 또한 JYM커뮤니티 단원들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조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발언자로는 이경자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그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관련한 '손상핵연료를 포함한 고준위핵폐기물 1699봉 반입', '하나로원자로 내진설계 보강공사 부실 의혹', '방사능오염 건축폐기물 불법 매립', '방사능 측정기기 수치 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범죄집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특별감사를 실시하면 얼마나 더 엄청난 범죄사실이 있을지 모른다"며 "이미 대전이 핵공단, 방폐장이 되어 버린 만큼, 대전시는 방사능 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핵시설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를 요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끝으로 "대전인근 280만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핵재처리실험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며 "범죄 집단 원자력연구원은 더 이상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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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열린 '제13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이날 1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특검연장’을 외쳤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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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마친 촛불시민들은 거리행진에 나섰다. 시민들은 갤러리아타임월드 네거리에서 출발, 파랑새 네거리, 서대전세무서 네거리, 대전교육청 네거리를 지나 대전시청을 한 바퀴 돈 뒤 다시 집회장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행진을 하면서 "박근혜를 탄핵하고 특검을 연장하라", "2월안에 탄핵하고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오는 25일(토)에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운동본부는 헌재의 탄핵결정이 임박한 주말 집회에 시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태그:#박근혜탄핵, #박근혜퇴진, #대전촛불집회, #대전시민시국대회, #갤러리아타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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