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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멋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곳, 전주 한옥마을 풍경이다.
 한국의 멋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곳, 전주 한옥마을 풍경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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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을 찾았다. 지난 4일이다.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손꼽히는 이곳은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유명하다. 한국의 멋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에 위치한 한옥마을은 7만 6320평의 부지에 7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상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전주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오목대 가는 길에서 한옥마을을 바라보면 멋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오목대 가는 길에서 한옥마을을 바라보면 멋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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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을 제대로 조망하려면 오목대에 오르면 된다.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1380년)에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한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승전을 자축했던 곳으로 조선왕조 개국 이후 지어졌다. 오목대 가는 길에서 한옥마을을 바라보면 멋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 멋스러움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보고 또 봐도 멋진 풍경이다.

한옥마을을 제대로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 또 하나 있다. 카페 전망이다. 이곳에서 바라본 한옥마을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인 듯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전동성당도 한옥마을에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인 이 성당은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호남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웅장하고 멋진 이 건물은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인 전동성당은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호남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인 전동성당은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호남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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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다.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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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다. 사적 제339호로 태종 10년인 1410년 창건되었다. 경내에 있는 이성계의 초상화(어진)는 국보 제317호다. 또한 이곳에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공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와 조선의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예종의 탯줄을 묻은 태실이 있다.

추억의 먹거리 띠기와 길거리음식

경기전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한복을 입은 고운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띈다. 길거리 음식인 문어꼬치집도 문전성시다. 구워먹는 치즈도 인기다. 한옥마을을 오가면서 맛보는 주전부리도 여행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재미난 일이다.

 할머니가 추억속의 띠기를 만들고 있다.
 할머니가 추억속의 띠기를 만들고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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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워먹는 치즈도 인기다.
 구워먹는 치즈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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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 음식인 문어꼬치집도 문전성시다.
 길거리 음식인 문어꼬치집도 문전성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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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추억속의 띠기를 만들고 있다. 띠기(달고나)는 달콤한 추억이다. 띠기는 불에 얹은 국자에 설탕을 녹여 소다를 푼 뒤 부풀려 만든다. 별모양, 하트모양 등의 문양을 띠기가 식기 전에 찍어낸다. 할머니는 외국에도 소개됐다며 사진 찍는 것을 흔쾌히 승낙했다. 

한옥마을 곳곳의 골목길도 아름답다. 이택구사랑채에 이르는 고샅길은 사진 찍기에 좋다. 담장 길도, 카페나 가게 앞에 서서 아무렇게나 사진을 담아도 모두가 다 멋지다.

 이택구사랑채에 이르는 고샅길은 사진 찍기에 좋다.
 이택구사랑채에 이르는 고샅길은 사진 찍기에 좋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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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은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곳 2층에는 청년몰이 있다. 청년장사꾼들이 어울려 운영하는 이곳은 열정과 패기가 넘친다. 음식점과 갤러리 공방 카페 추억의 물건을 파는 가게 등이 있다.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부시장에서 한옥마을 야시장이 열린다. 야시장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청년몰에 오르자 한 식당의 '끄녁은 때우고 댕기냐'는 글귀가 시선을 붙든다. 식당 벽에 나붙은 빛바랜 달력과 괘종시계도 이채롭다. 3개 골라 1천원을 받는 불량과자도 추억을 불러온다. 참 재미난 곳이다. 이곳에 오면 어른도 아이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한 식당의 ‘끄녁은 때우고 댕기냐’는 글귀가 시선을 붙든다.
 한 식당의 ‘끄녁은 때우고 댕기냐’는 글귀가 시선을 붙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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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몰에 오면 어른도 아이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청년몰에 오면 어른도 아이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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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을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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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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