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지만 과거 논밭이었던 강남지역의 초기 개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집이 나왔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15일 사진집 <서울시정사진총서Ⅶ, 가자! 강남으로, 1974~78①>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1974년부터 1978년까지 서울시정 사진 중 강남, 잠실, 송파 등 한강 이남지역 개발, 지하철 2호선, 교량건설, 시정안보 등 약 260점이 수록돼있다.
당시 구자춘 전 시장 등 서울시에서 주요사업을 담당한 공무원들의 대담을 통해 강남개발과 교량건설, 남산3호터널 건실 관련 당시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공개된다.
이 책은 서울책방(02-739-7033)에서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957년부터 1995년까지의 서울시정 사진기록 원본 58만여 컷을 서울시로부터 이관받아 시대, 주제별로 정리하고 그 중 대표적인 사진들을 선별하여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로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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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종합버스터미널 일대 공사 전경(1978년) <서울시정사진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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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3년 입주가 시작된 반포주공아파트는 강남에 건설된 최초의 대단지 아파트였다. 72~138㎡ 크기의 3,786가구로 구성된 반포아파트는 약 550,000㎡ 부지에 242억 원을 들여 만든 당시 최대 규모의 공사였다.(1977년) <서울시정사진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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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되기 이전의 황량한 잠실과 송파일대 사진으로 이 위치에 청담교가 건설되었으며, 멀리 보이는 건물이 잠실대운동장이 건설되기 전 잠실학생체육관이다. (1975년) <서울시정사진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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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공아파트 단지와 잠실 미성아파트 단지의 건설 모습이다.(1978년) <서울시정사진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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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지구의 개발촉진 및 유사시의 도강수단으로 1976년 준공된 잠수교가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개통 이후 처음으로 침수되자 경찰은 잠수교의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1976년) <서울시정사진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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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대로 일대의 모습으로 사진의 왼쪽이 한남대교 남단이며,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아파트는 1971년 준공된 논현동 공무원 아파트이다.(1975년) <서울시정사진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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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주공 1단지 건설 후 1977년에는 반포주공 2, 3단지 아파트가 착공하였다. 반포주공 1단지와 비슷한 크기의 5층 아파트로 4,120가구가 건설되었다.(1977년) <서울시정사진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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