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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추운 날씨조차 광화문으로 집결하는 집회 참여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했다. 그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최근 여당 의원들이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고 가짜 뉴스가 유포되는 등의 소동이 일면서 시민들이 다시 광화문으로 모이기 시작한 것. 야당 의원들도 촛불 집회에 모습을 내비쳤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버스킹 행사가 열렸다. 재벌 개혁, 새누리당 해체, 박근혜 퇴진 등 강성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두 정치인의 만남이라 그런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심성정 정의당 대표는 "이재명 시장님이 줄을 잘못 선 것 아니냐" 며 웃었고 이에 이재명 시장은 "그런 측면이 없잖아 있다"고 화답했다. 

"저는 기죽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심상정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재명 심상정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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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은 최근 답보 상태인 지지율을 의식한 듯 "기죽지 않았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10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율 29%, 안희정 충남지사는 19%, 황교안 권한대행 11%에 이어 이 시장은 4위(8%)를 기록했다(7~9일 조사, 전국 성인남녀 1천7명 대상, 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시장은 버스킹에서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잘못한 게 있어 바짝 엎드렸다가 다시 재결집을 시도하고 우리 뒷통수를 치며 지배자의 자리에 올라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막기 위해선 우리 모두 손을 잡고, 힘 합쳐서 한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범죄로 얻은 수익은 모두 몰수해야 합니다"라고 삼성을 겨냥해 지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민들에겐 건강한 노동이 중요하다고 언급, 삼성에 노동조합을 만들어 노동자가 직접 재벌 총수를 견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침없는 심상정 대표

이재명 심상정 버스킹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이재명 심상정 버스킹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이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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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에 이어 심장정 대표도 발언을 이어갔다. 심상정 대표 또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심 대표는 "매주 이곳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정농단 이후 집회를 계속 열고 있다" 며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어 헛소문이 난무하고 박근혜가 직무에 복귀할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는 기가 막힌 얘기가 들려 야당들에 SOS쳤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박근혜가 국정에 복귀한다면 이 나라 끝장난다"며 장시간 노동을 하고도 미래를 설계할 수 없는,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양극화가 심화된 나라에 대한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국민들은 박근혜 탄핵뿐만 아니라 적폐청산과 개혁입법 추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은 환호를 보내며 이들의 발언에 화답했다.

지지자들 세종문화회관을 가득 채웠다.
▲ 지지자들 세종문화회관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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