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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해군수 비서실장이 공무원 승진과 관련해 돈은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법정구속된 가운데, 남해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박영일 군수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박근혜퇴진 남해운동본부(상임대표 정문석·박삼준·김성·고재성·김국진·이주혜)는 8일 오후 5시 남해군청 브리핑실에서 '김아무개 전 남해군수 비서실장 유죄판결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아무개 전 비서실장은 지난 1월 26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30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 김 전 비서실장은 2015년 3월 공무원 승진과 관련해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이 사건과 관련해 박 군수의 사퇴 약속 이행 요구가 높다. 매관매직 의혹 사건은 <남해시대신문>이 2015년 8월에 보도하면서 알려졌고, 박영일 군수는 그해 9월 기자회견에서 "매관매직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자진사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박영일 군수는 김아무개 전 비서실장이 구속된 그날(1월 26일) 오후 낸 입장문을 통해 "의혹이 불거질 당시 제가 매관매직, 부정의 당사자라면 군수의 직까지 걸겠다는 저의 결백이 이후 검찰의 수사 결과로 밝혀졌지만, 군수로서 주변을 더욱 잘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 크다"고 했다.

김 전 비서실장의 매관매직 사건에 박영일 군수는 '부정의 당사자가 아니라' 했고, 그렇기에 사퇴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즉각적인 퇴진운동에 즉시 돌입"

 박근혜퇴진 남해운동본부는 8일 오후 5시 남해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영일 남해군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근혜퇴진 남해운동본부는 8일 오후 5시 남해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영일 남해군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 이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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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퇴진 남해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영일 군수는 매관매직 군정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죄를 하고, 2015년 9월 8일 스스로 밝힌 자진사퇴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즉각적인 퇴진운동에 즉시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박영일 군수의 2015년 9월 8일 기자회견 내용은 '<남해시대신문>이 군정을 흔들기 위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남해시대신문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련 없이 군수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요지요, 실체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제 와서는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다'는 변명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반성하는 자세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가? 책임을 회피하고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박영일 남해군수의 전매특허인가?"라고 덧붙였다.

남해운동본부는 "군정책임자로서 매관매직이 이뤄진 것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것이며 자신이 한 약속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는 분명한 답변을 하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박영일 군수가 이것조차 하지 못할 군수라면 더는 군정을 책임질 자격이나 자질이 없음을 스스로 자백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올바른 군정을 바라는 남해군민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했다.

남해운동본부는 "박영일 군수는 더 이상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당장 김아무개 비서실장의 법정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자진사퇴 약속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를 즉각 이행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 박영일 군수 당장퇴진운동에 돌입하며 그 방법으로 매주 군청 마당에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는 물론 범군민서명운동 전개 등 할 수 있는 모든 실천행동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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