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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보기] 금태섭 "빅텐트, 보수의 서바이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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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오마이TV <장윤선·박정호의 팟짱>'이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오마이TV웹 http://omn.k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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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
■ 출연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래는 2일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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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있는 인터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보수정당들이 잇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을 차기 대선 후보로 세우려는 움직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결정되면 곧바로 열리는 대선 정국은 어떻게 될까요. 갑자기 2위 후보가 없어진 상황인데요. 그 문제 포함해서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신 금태섭 의원 모시고 자세한 말씀 듣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출연해주셨어요.
"제가 전략기획위원장 하면서 당 지지율을 40%를 돌파시키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느라고 오래 못 뵀습니다." (웃음)

-아니 선거 때는 적극적으로 출연을 원하셨는데 저희가 많이 도와드렸어요. 시장도 방문하고. (웃음)
"저도 진짜 여기 나오면 좋은데. 대변인할 때는 열심히 나오게 되는데 전략하는거나 할 땐 많이 나는 게 아니라고들 해서. 또 제가 겸손하기도 하고. (웃음) 안나왔습니다. 올해는 열심히 나오겠습니다."

-전략위원장이시니까 선거 때는 정말 적극적으로 출연하셔서 국민들께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단 생각이 들고요. 의원님 나오시면 또 청취율이 올라요 저희들이. 많이 좀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도하차 절대 없다. 이랬었거든요. 반기문 사무총장이 캠프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국회 정론관에 가서 기자회견 했습니다. 미리 알고 계셨던 건 아니죠?
"미리 알 수야 없죠. 참모들도 모르셨다고들 하는데. 연휴 전에 캠프에 계신 분하고 대담을 어떤 언론이 했었는데요. 그때 느낀 게 너무 준비가 안 돼 있다. 오래 가기는 어렵겠다. 상황에 대처는 나아질 수 있고요. 그 대담에서도 그 말씀을 드렸거든요. 잠깐 이야깃거리는 되더라도. 전철표 사는데 만원짜리 2장 넣는 건 에피소드다. 10년 동안 유엔사무총장 하셨는데. 대한민국 어떻게 끌고 나가겠다. 어떤 정당하고 하겠다. 어떤 정책을 펴겠다고 하시면 그런 에피소드는 묻힌다. 언론 탓할 필요는 없다. 제가 궁금한 건 어느 당에 가실 겁니까. 정책은 무엇입니까. 진보적 보수주의란 대관절 뭡니까. 하니깐 그걸 왜 자꾸 물어보냐. 지금부터 국민들 목소리 듣겠다고 하시겠다고 하셔서. 빠르면 세 달 있으면 대선인데. 반기문 총장 입장에선 이야기듣는다는 건데. 미리 내놔야지. 그때 끝까지 가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큰일 나겠다."

-박 대통령이 사고를 쳐서 조기대선이 열렸는데. 이 분이 오셔서 우왕좌왕하시면 나라가 큰일 나갔다고 국민들이 하신 것 같아요.
"국민들 사이에 아직 정치혐오가 있고. 다른 분야에서 성공하신 분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분이 여론조사에 들어오면 뛰는데. 박 대통령 거치고 여러 분들 보시며. 정체가 확실하지 않은 분에 대해 높은 기대를 안 주시는 것 같습니다. 20일 가까이 뭘 하시려는지 모르겠다는 게 대다수의 생각이었던 것 같고. 국민들이 진보적 보수주의 이런 것보다. 누구랑 할지. 박근혜 대통령과 어떤 관계인지. 정권교체를 할 건지. 이런 게 없으니까 이 분이 하시면 큰 일 나겠다. 반 총장께 실례되는 말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 입장보다 본인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국민들은 아직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준비는 안됐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이러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전략엔 좋은 겁니까?
"양면이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봤을 땐 보수쪽 유력 후보가 사퇴했으니까 진보 쪽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 시점에서 현재 국면에서 키워드는 정권교체거든요.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들이 70%가 넘는 상황인데요. 보수, 새누리당, 여권 쪽에선 어떻게든 판을 흔들어 불확실하게 가는 게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어요. 반면 야당은 계속 가는 게 좋은 것인데요. 보수쪽에서 의미있는 지지율을 찾기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반 총장이 빠지면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이나 야권에만 주자가 있는 상황이니까. 상황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측면이 있고. 또 어느 순간에 보수가 결집할 겁니다. 위기를 느끼면 확 변할 수 있거든요. 우리쪽 사람이 없다. 그럼 보수층이 결집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반기문 총장이 불출마한 게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니 국민들도 정리 못하셨을 것 같아요."

-2위 후보가 사라지며 황교안 총리가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기자간담회를 열어서 지금은 그런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고 지금이라는 단서를 달았어요. 황 총리가 출마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보수라면 누구라도 내야 되거든요. 패배하더라도 후보를 내야 되거든요. 어느 정도 차이를 줄이냐가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 후보군에서 지지율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고려해볼 수 있고. 황교안 총리 입장에서도 정치권에 뛰어든다면 지금이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 총리의 가장 걸림돌은 새누리당 내에서도 비판이 있을 정도로 직무대행의 직무대행이 말이 되냐. 보수쪽 강점인 기존 권위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같은 것인데. 그걸 버리는 것이거든요. 그 장애가 크기 때문에 황 총리가 이번 어렵더라도 보수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출마하겠다. 그런 판단이면 나가실 수 있지만 이기러 나간다고 판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수 쪽에서도 황 총리가 나가면 이기는 건 포기하는 게 아닌가. 지금 정권교체가 중요한 키워드고. 박 대통령 색채가 묻은 사람이 이기는 건 상상하기 어렵거든요. 공격 포인트가 너무 많기 때문에. 황 총리는 법무장관에 총리, 직무대행까지 하면서 특검 수사대상은 아니지만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일단 정치윤리적으로 안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있고. 나올 경우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이 최소한의 도덕성, 책임감에 대한 공분 때문에 촛불을 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권한대행 지금 선거관리를 해야하는 것이지 걷어차고 또 후보가 되겠다는 정치 그만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그만해야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런 민주적 정당성 없이 선출되지 않고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건데요. 비상상황에서 맡았으면 역할에 충실해야지 그럴 발판으로 선거에 나간다는 건 존중받을 수 없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새정치를 못하고 구정치에 머무른 데에 대한 답답증이 있는 것 같아요.
"현재 황 총리가 여론조사에서 10% 정도가 나오긴 나오는데 보수층들 중에서 갈 데가 없는 분들이 가는 표가 아닌가 싶거든요. 실제 선거에 나와 공격을 당하고 무책임성에 대해 추궁을 당하면 버티기 어려울 거라 봅니다."

-1위가 문재인 전 대표, 2위가 반 총장이고요. 3위가 안희정, 이재명 왔다갔다 하는데요. 보수표가 결집하면 구도가 문재인 대 안철수가 될 수 있다. 야권 간 경쟁이 치열해질 거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민주당 분석은 어떻습니까.
"민주당 분석은 아니고요. 전 현실성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질적 양자대결이면 보수층에서 후보를 안낸다는 것이거든요. 보수당이 합친 다음에 안 의원을 영입하는 겁니다. 그렇게 영입되면 안철수 의원의 강점이 없어지거든요. 새누리, 바른정당이 타고 있는 것이죠. 만약 보수가 이번 선거는 정말 안 되겠다. 후보를 안내고 문재인이 안되겠다해서 밀면 실현이 되는데 그렇게 돼서 안철수 의원이 당선이 되는 경우에 그 과정에서 보수쪽 국회의원은 안철수 의원에 무릎을 꿇고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럼 정치적 장래가 없어집니다. 지더라도 보수쪽 후보를 내지 안 의원 밑으로 가긴 어렵다고 봅니다. 안 의원이 그런 시나리오 말씀하시고, 그럼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보수 쪽에서 그리 갈 것 같지 않습니다."

-천하 삼분지계. 보수쪽 단일 후보가 나오고. 민주당, 국민의당 한 명이 나오는 구도입니까?
"보수 쪽에서 두 후보가 나올 수 있죠. 바람직하냐 마냐 차원이 아니고. 현재 예측을 하면 보수에서 두 분이 나오지 않을까. 새누리, 바른정당 사이에도 골이 깊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자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 2012년까진 양자구도 선거를 치렀는데 다자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
"만약 보수가 위기감을 느껴 합치게 되면 야권 통합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호남에서 민주당이지지 회복하면 밴드웨건 효과가 난다면 민주당 후보가 의미있게 남고 야권에 다른 후보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야권 통합 말씀하셨는데. 바른정당은 논외로 치고요.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에서 통합할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정당 통합은 아니고요. 우상호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 정권교체를 위해서 가장 확실한 건 야권 연대다 말씀하셨습니다. 전 그만큼 야권연대가 유일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만약 위기가 깊어지면 우리가 예상치 못한 사태가 생겨서 탄핵이 길어져 정권을 못 찾아오겠다 싶으면 연대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죠. 심지어 보수성향 유권자를 만나도 전직 검사들. 아주 보수적인 분을 만나면 민주당 후보 중에 누구누구는 싫다. 주변 사람 다 싫어한다고 하십니다. 그럼 제가 새누리당이 계속 하거나 정권교체 하지 말아야 할까요? 그럼 그 분이 그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번에는 바꿔야된다고 합니다. 만약 3자구도가 되면 자칫하면 보수가 이길 가능성이 보이면 압력이 세질 것 같습니다. 누가 주도할지 모르지만."

-보수가 이기는 구도가 되겠습니까? 엄살 아닙니까?
"알 수 없는 겁니다. 그나마 안심이 되는 건 우리당에 여러 분의 쟁쟁한 후보가 있다는 것. 또 야당이 잘나갈 때 실수를 하거든요. 걱정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탄핵문제 이야기 해볼게요. 10번 정도 변론기일 했고요, 박한철 소장이 3월 13일 이전에 결론내야한다고 말씀하시고 떠났는데. 박 대통령 대리인단을 봤을 때 3월 안에 끝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탄핵당한 사례 중에 아마 탄핵제도 만든 사람도 이런 상황 예측해보지 못했을 겁니다.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되면 직무가 정지되지 않습니까. 그럼 제 생각에 잘못했다 싶으면 보통 하야를 하고, 아니면 탄핵을 빨리 하겠다고 할 겁니다. 나는 잘못 없지만 적대적 국회에서 나를 탄핵했으니 헌재에서 빨리 사실을 밝혀서 내가 권한행사를 하게 해달라고 생각하고 제도를 짠 것 이거든요. 박 대통령은 시간을 끌려고 해요.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이 시간을 끄는 건 상상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나는 아무 일 안 해도 임기만 채우면 좋겠다 이거지 않습니까. 심지어 조응천 의원같이 불리한 증언을 할 것이 거의 확실한 분까지 증인으로 신청해 하는 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긴 한데요. 헌재 재판관들이 책임감이 없을 수가 없고. 본인 입장이 있기 때문에 그리 호락호락 넘어갈 것 같지 않습니다.

시간 끌다가 박 대통령이 내가 나가서 이야기하겠다. 준비를 해야되니 3주만 다오. 이럴 경우에 헌법재판관이 대통령이 이야기한다는데, 직접투표로 뽑힌 사람이고 우린 임명된 사람인데, 3주를 안주고 결정해야하나 고민을 할 것 같아요. 여러 가지로 분위기 파악해본 결과 헌재에서 이미 여러 차례 기회를 줬고, 심판 과정에서 여러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나와서 말씀하신다고 하면 바로 하시면 될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봅니다. 3주 달라고 하면 다음 기일에 나오라. 법에도 안 나오면 없이 할 수 있다고 돼 있고. 한 번 더 정상적으로 기회를 줄 텐데 그거로 안 되면 권리 남용이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니 잘라줘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 결론이 날까요? 지금 변론 기일 잡힌 건 2월 9일입니다.
"2월 14일에 증인심문한다고 하고, 다른 사정이 없으면 2월 17일에 결심하고 2월 말에 선고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 번 정도 사정이 생기면 조금 늦어질 수 있으니 3월 초까지 봅니다. 만약 3월 13일이 넘어갔다. 그러면 7명 중 6명이 찬성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7명이 없으면 재판을 할 수 없습니다."

-7명이면 재판이 안 된다는 건가요?
"7명이면 됩니다. 6명이면 안 돼요. 찬성 6명으로 재판이 열면 안 됩니다. 한 명이 더 있어야 합니다. 국회에도 의사정족수가 있고 의결정족수가 있지 않습니까. 이정미 재판관까지 퇴임하면 7분이 남는데. 그중 한 분이 교통사고 당해서 입원하면 재판 못하는 겁니다. 만약 그랬을 때 헌재판관이 그런 상황 어떻게 알았겠냐고 말하는 건 변명이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작년 11월, 12월 이후 나라가 정지된 상태인데. 외교적, 경제적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고. 일반 국민들은 소비자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고. 정부가 대처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걸 대통령이 나중에 말하고 싶다고 연기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 이정미 재판관 퇴임 이전까지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만약 그걸 넘기면 대통령제에 대한 신뢰도 땅에 떨어졌는데.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회의하게 될 것입니다."

-탄핵을 사실상 국민들이 시켰기 때문에 1, 2월 사이에는 개혁입법들이 추진되고 늦어도 2월 말 3월 초에는 결론이 나겠지 기대했는데 그게 아닌 방향으로 간다면 촛불을 들어야 되겠구나 생각할 것 같아요.
"저도 이런 단어 쓰고 싶지 않지만 정말 저희가 상상할 수 있는 이상으로 저질스럽게 대통령 측에서 대응하고 있거든요. 대통령 측에서. 거기 계신 분들도 법조경력이 저보다 선배신 분들도 많고 다 압니다. 이게 탄핵재판이지 형사재판이 아닌 거 아는데. 사임하겠다고 하지 않나. 국회랑 짰다고 하지 않나. 보수 쪽에서 보일 수 없는 태도를 보여가며 하는데. 저희가 지나고 있으니 모르지 끝나고 돌이켜보면 두고두고 창피한 일입니다. 우리 역사에 이런 게 있었다는 게. 나중에 법공부하는 학생이 읽어도 볼 건데.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렇게 대응했다는 건이 정말 창피스럽죠. 촛불정국을 거치며 위대한 시민의 힘을 전세계에 보여줬는데 박근혜 대통령과 박 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들은 천박하고 저질스럽다고 밖에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최소한 공적인 책임감이 있다면 나와서 말해야 합니다. 저도 변호사를 오래 해봤지만 변호사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면 최순실이 자백을 안 한 게 이해가 갑니다. 사람들은 왜 뻔한 걸 자백 안할까 생각하는데 했다고 하면 다음 질문이 있습니다. 왜 그랬냐. 박 대통령은 왜 그랬냐. 박 대통령은 연설문 표현 도움을 받았다고 하고 계시지만 그럼 도대체 인사 자료는 며칠 전에 주냐. 그게 무슨 표현이냐. 많은 사람 중에 참모도 있지만 더 높은 자리 올라가면 예전 참모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어서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민국에 쟁쟁한 장관들과 수석들이 있는데 그 분들 이야기는 전혀 안 듣고 최순실 이야기만 들은 것 아닙니까.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으신 거냐. 무슨 관계냐.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억지스럽지만 부인할 수밖에 없는 거고. 박 대통령이 그래도 대한민국에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라면 그걸 나와서 설명을 해야죠. 그걸 안하면서 정말 언론 탓하고 정치 탓하고 하는 것은 정말 눈꼽 만큼의 책임감도 없는 행태라 생각합니다."

-검찰하고 언론 정리한다는 거 아니에요? (웃음)
"기가 막힌 일이죠."

-국민이 이걸 석 달 넘게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우선 2월 28일 탄핵 인용이 됐어요. 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3월 1일은 휴일이니 놀겠죠. (웃음) 민주당에서 주력하는 것은 어찌 됐건 저희도 정치하는 입장에서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이걸 견제 못 해냈고, 국민이 정신차릴 수도 없고 속도 상하실 건데. 공격할 거 하겠지만 준비를 해야겠다. 탄핵이 된 그날부터 대통령 선거있는 날까지. 일단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해서 국정 정상화 첫 단추를 끼어야합니다. 그래서 경선 룰 정하고 스케쥴 잡았고. 우리당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야하는지 그걸 당에서 만들고 있고. 이번엔 집권하더라도 인수위도 없습니다. 그 때 어떡해야할지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경선룰은 끝난 건가요?
"2월 말 3월 초 탄핵인용을 말씀드렸는데, 그게 다수의 견해입니다. 저는 다른 당에 묻고 싶은데 그럼 어떡하실 거냐. 사실은 경선룰 만들면 민주당이 이미 집권한 걸로 생각하시는 거냐 역풍 걱정하시는 분도 있는데. 준비를 해야 한다. 설 전에 예비후보 등록할 수 있게 해드렸고. 경선룰도 만들어서 후보들 의견 최대한 반영해서 되고 있는데. 경선룰 만들고 하는 과정에서는 각자 유불리를 안 따질 수 없고 분란도 많은데. 대체로 후보로 나서는 분들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크게 당에 맡겨주셨고. 일반적인 선거와 다르게 선거일 알 수 없지 않습니까. 탄핵 이후 55일 후에 있는 거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 요인이 겹쳐서 큰 어려움 없이 원만하게 경선룰 완성해놨습니다."

-3월 2일 개학날, 입학식날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에 돌입합니까.
"그렇습니다. 그 이전에 2월 중순부터 선거인단을 모집합니다. 시스템을 만들어야되거든요. 100만명 이상 많으면 200만명까지 선거인단 오실 거로 예상하기 때문에."

-국민선거인단이죠?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권리당원이 계십니다. 이 분들은 당연선거권자고. 일반국민들은 전화, 방문, 인터넷으로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1차 모집했다가 탄핵되면 2차 모집합니다. 탄핵 인용되면 바로 2차 선거인단 모집하고. 바로 예비경선 들어갑니다. 만약 6분이 넘을 경우 예비경선을 거쳐 6명이 본 경선에 나가게 하고. 본 경선에 나가게 되면 저희가 참 많은 곳을 다니고 싶은데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수도권에 강원제주 합쳐서 4개 권역을 순회하며 경선을 하게 되고, 그 결과 본 경선 결과 1등이 유효투표의 1/2이상 차지하면 거기서 우리당 후보가 결정됩니다. 50%가 안될 경우엔 1, 2위 사이 결선투표를 합니다. 그런 식으로 구조가 짜져있습니다."

-호남은 어딜 가고, 영남은 어디갑니까.
"호남은 광주를 가고요. 영남은 부산을 가게 될 것 같고. 수도권은 서울에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장투표도 합니까?
"투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전국 시군구 226곳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많이 모이시는곳 촛불집회 열리는 광화문, 부산 서면은 투표를 하실 수 있게 하는데. 그곳에서 현장 투표를 하고. 전화를 통해 인증하는 ARS투표를 하고. 예를 들어 광주에서 순회경선을 하면 그곳에서 대의원들이 투표를 하고. 개표는 그때까지 한 걸 그때 그때 합니다."

-광주에서 1위 하면 발표하는 거군요.
"탄핵이 인용되면 2차 선거인단이 모집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선거관리를 하려면 유권자 명단을 확인해야 되는데 2차 선거인단 인원은 수도권에서 개표하게 됩니다. 광주에서 바람이 일고, 마지막에 역전이 가능하게 숫자가 많으니까요. 그렇게 돼있습니다."

-약간 드라마틱할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그러길 바랍니다. 지금 몇 분 정도가 될까요. 최성 시장까지 하면요. 현재 최성 시장님,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님이 등록하셨고. 문재인 전 대표님과 김부겸 의원님이 예상됩니다. 그 외에는 기다려봐야죠."

-지금으로는 5분. 그럼 예비경선 없이 본 경선으로 바로 가도 되는 거네요. 1위와 2, 3위 순위가 바뀔 수 있을까요?
"1위가 50% 넘게 득표하면 결정이 나는 건데요, 결선투표를 하면 향방을 알기 어렵습니다."

-국민들은 어떤 정권을 만들 것이냐. 어떤 콘텐츠가 담기는 정권교체가 될 것인가가 중요한데요. 어떤 걸 준비하고 계신 건데요.
"당에서 준비를 합니다. 후보들이 단계에 따라 공개할 테고. 당에서도 할 건데. 국민들이 느끼는 건 말로 하는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믿음직하냐. 박 대통령처럼 경제민주화 해놓고 안 해놓을 수도 있고. 실천하고 유능함. 이걸 할수 있느냐. 예를 들어 검찰개혁을 내세웠을 때 강고한 저항을 이기고 할 수 있느냐. 방법자체는 집권하고 나면 달라질 수 있지 않습니까. 이야기해보면 저 사람이 사안을 꿰뚫고 있느냐 알 수 있거든요. 대부분의 아젠다는 동의합니다. 적폐청산 문제는 재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양극화 문제, 청년일자리 문제, 노인복지 문제 여러 방법을 이야기할거고. 저희가 토론회를 갈 텐데. 후보들의 신뢰성과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겠죠. 정책은 캠프차원에서 하기 힘든 것도 있고. 민주당은 지난 캠프 반성 중 하나가 당 중심 선거를 못 치렀다. 그 이야기를 하거든요. 특히 공약과 정책은 당에서 중심이돼 만들 생각이고. 후보들도 동의하십니다."

-문재인 후보는 개인적 공약 정책 발표회를 하고있지 않습니까.
"후보나름 있을 수 있죠. 캠프 관계자들은 당에서 주도적으로 해달라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쉐도우캐비넷은 야당 입장에서 해봄직한 건데, 논란이 되고 있어요. 내정됐으니 나오는 것 아니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캠프에선, 다른 캠프에서도 상당히 걱정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제가 전략위원장을 하다 보니 너무 높아서. (웃음) 오만하다는 이야기."

-제가 민주당 출입한 지 15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높은 지지율 처음 봤어요.
"당이 후보보다 높은 것도 처음이에요. 책임 있는 정당 책임 있는 후보라면 이걸 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어야 되는데. 인수위도 없기 때문에 바로 해야 하는데. 사실 정책선거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복잡한 공수처 이야기니 하다보면 이해가 안가거든요. 정말 이 사람이랑 같이 하겠다. 복지전문가. 살아온 길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주요 포스터들은 밝혀야되고 그게 바람직한데. 그게 역풍 염려가 되고. 상대방 입장에선 오만하다느니 이야기가 있으니까 캠프에선 조심하는데 당에선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어제 민주당에서 인재영입위원회를 하고 첫 회의를 했습니다. 캠프 뿐 아니라 당 차원에서도 할 거고. 지금 말씀드린 역풍 등을 고려할 때, 장관시키겠다는 건 못해도. 이 분들과 하겠다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상호 대표가 국민의당에 연립정부를 고민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사실상 의미없다고, 식상해한다고 답했거든요.
"전 야권의 고질적 병폐 중의 하나가 첫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그래서 합쳐야 산다. 콘텐츠고 뭐고 상관 없이 무조건 합치자. 우리가 수가 더 많으니 와서 합쳐라. 그럼 야권에서 소수파가 나오기 힘듭니다. 쟤가 안와서 정권교체 못한다는 식으로 되는데."

-그동안 그랬거든요. 분열의 책임을 소수정당에 전가하는.
"패권주의 이야기도 나오고 배타성 이야기도 나오고. 지난 총선 보면 꼭 그렇지 않았거든요. 야당 사이 경쟁하는 게 있어야 좋고. 연대이야기 그만해라 지겹다. 나오고. 저도 총선에서 야권후보가 꽤 많이 나왔는데도 이겼어요. 우상호 대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야기 해봐야겠지만 우리가 다수파고 야당이 힘을 합쳐야되니 합쳐라 그건 아니고. 정권교체가 필요하니까 필요할 때 힘도 모으고 기여할 게 있으면 하고. 그런 원론적인 말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동정부, 연립정부의 상도 필요한 게 아닌가 싶거든요. 왜냐면 지금 이미 정당이 5개나 되기 때문에 협치가 되지 않으면 법안 하나 통과 어렵거든요.
"정말 큰 문제인 게 누가 집권을 해도 여소야대고 새누리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나뉘었는데. 이거 무슨 정체성과 이념의 차이인지. 좀 의문스러울 때가 있죠. 국민에게 무엇이 있는지. 그런 점들이 있습니다. 개헌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대통령제에선 양당의 모습이 통상적인 모습인데. 이건 조금 이상하지 않나. 제가 보수쪽 이야기를 해서 미안한데. 국민의당 감정을 건드리긴 그러니깐 이야기를 하면. 새누리당, 바른정당 차이가 무엇인지. 공천받을 때 당해서 박 대통령과 사이가 나쁘다는 것 말고 차이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이 노선 차이는 정리해야되지 않나. 누가 집권을 하든지요."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야권 통합 논의가 강하게 있었습니다. 왜냐면 2007년 대선에서 패했기 때문에 야권통합만이 살길이다 이러면서 그때 나왔던 게 빅텐트에요. 혁신과 통합. 최근엔 반대로 보수정당이 빅텐트론을 이야기 합니다. 전략위원장으로써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빅텐트론을 이야기한다면 저 분들이 진짜 보수정권 10년의 성찰을 거쳐하는 것 같지 않거든요.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하고. 토론프로가서 잘못하지 않았냐면 바로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하는데. 그게 장기적으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야권은 수가 적기 때문에 뭉치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것인데. 지금 정권교체 원하는 국민이 60~70%, 80%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바른정당까지 합친 빅텐트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정국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지 저로서도 의문이고요. 어떻게 보면 보수정권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하지 않나. 지금 바른정당 하시는 분들이 박 대통령하고 사이가 나빴거나 공천에서 불이익 얻으셨을지 모르지만 국감을 하자고 했을 때 사보타주 하셨던 분들이거든요. 국회 가장 기본 임무인 정부견제를 하자고 하는데 그러고 있다가 국가적 재난, 참사가 다쳤을 때 총사령관이 뭘 했는지, 행적을 밝혀야한다. 9.11 당시 부시 대통령이 뭐했는지는 1분 간격으로 나오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건 났을 때 수상이 뭐했는지도 1분 간격으로 책에 나와있는데 이건 왜 물으면 안 되나. 그럴 때 일제히 입을 모아서 정치공세다. 대통령 위치는 국가기밀이라고 하셨던 분들이거든요. 그 분은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지. 지금 빅텐트 뭐라하는 건 안맞고. 국민 다수의 생각은 반성하라고 하실 것 같습니다."

-일단 쉬어라. (웃음)
"박지원 대표는 경험이 많으신 분인데. 민주당을 제외하고 바른정당이 텐트를 친다. 새누리당 일부도 들어간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예전 야권연대는 정권교체라는 명분이 있었는데.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명분이 있었는데. 정권교체는 우리편이 더 커진다는 것 빼고 무슨 명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가능성 높은 정당입니다. 가장 중요한 게 수많은 개혁의제들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어야되는데 왜이리 국회는 조용한 거냐.
"원내지도부 설명으론 훨씬 잘할 것 같은데. 파트너가 없다는 겁니다. 4당 원내대표가 만날 때 아무 의견도 안 갖고 나온다는 거예요."

-그럴 때일수록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도 국민의당도 설득해서 개혁해야하는 것 아니냔 거죠.
"과반수가 안 되니까요. 잘 아시겠지만 참여정부 때 사법개혁을 하려고하는데 법이 통과가 안되는 겁니다. 저는 검찰에 있었는데 보고 있으니까 개혁을 추진하는 쪽에서 강한 법안을 내놨다가 한나라당이 반발하다가 중간에 법이 통과된 게 아닙니다. 대신 저쪽에서 바란 법이 있습니다. 그걸 같이 통과시켜야 되더라고요. 그런 모습이 많아서. 우리는 지급 하고싶은 게 너무 많고. 어렵더라도 양보해서 가겠다는 건데. 저쪽에선 시간끌고 싶어하고 하고 싶은 게 없다. 가져가면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된다는 이야기만 하고. 다만 희망이 보이는 건 그 법에도 논란이 많았습니다만 가습기 관련 법이 법사위에서 저항이 많았습니다. 아쉽고 부족하지만 그래도 하자. 특검법 때도 법사위에서 하루 공전됐었어요. 워낙 국민 여론이 무서우니 통과가 된 거고. 1월 국회는 예정이 없던 거고. 2월 국회는 우상호 대표를 비롯해서 각오가 대단하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이 40%가 넘는 정당이고 집권가능성도 높은 정당. 개혁을 부르짖었던 정당이기 때문에 그동안 미진했던 수많은 개혁과제들을 2월 국회에 추진하면서 대선을 가야 동력이 붙는 게 아니냐. 또다 른 측면에서 국민들이 허탈한 감이 있는 거거든요. 4월 총선에서 여소야다 국면 만들어도 안되고. 또 다른 정당 핑계 대는 거 아니냐는 비판 나오거든요.
"맞는 말씀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데.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하겠습니다. 총선 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건보료 좀 개선해달라. 막노동하는 아들하고 사는데 너무 많이 나온다. 제가 봐도 부당한데. 제가 맨 처음 과제로 그걸 냈는데 그것도 안되거든요. 저도 자괴감이 듭니다. 제가 이러려고 국회의원이 됐나. 여러 가지 방면을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고, 이 나라에 사는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치가 적극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싶네요.
"제가 오는 길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을 봤는데요. 짧은 소설을 봤는데요. 우리 정치가 참 너무 못했구나. 그걸 보고 있으니까 우리 정치가 너무 못했구나. 젊은이들 일자리문제, 여러 문제 보면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촛불정국을 거치며 박근혜 물러나라고 소리지르면서도 저희부터 죄송하고 참담하단 생각 많이 했습니다. 어쨌거나 적폐 해소 과정에 있으니 달라진 모습 보일 거고요. 단순히 대선이 아니라 그 이후까지도 민주당에 거는 기대 일부라도 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태그:#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장윤선, #팟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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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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