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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르 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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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 야츠시로시 사카모토촌에 서 있던 아라세댐(구마강)이 흔적을 거의 감췄습니다.

아라세댐은 일본 내 최초로 철거 공사가 진행된 댐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철거를 시작했는데요.

사진은 이 지역 환경운동가인 츠르 쇼코씨가 최근 아라세댐 철거 현장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 모습입니다. 8개 수문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한쪽 강기슭에 남아 있는 작은 흔적만 철거하면 댐의 자취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아라세댐은 1954년 3월 준공(공사비 당시 기준 약 26억 엔) 된 중력식 콘크리트댐으로 폭 210m, 높이 25m, 총저수량 1013만 7000톤, 수력 발전용량은 1만8200㎾에 이릅니다.

일본 정부가 왜 멀쩡한 댐을 철거하고 있냐구요? 댐 건설 이후 구마강은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썩은 강물로 변했습니다. 악취와 녹조로 주민들을 고통에 몰아 넣었습니다.

아라세댐은 철거에 앞서 댐 수문을 열자마자 댐을 세우기 이전 생태환경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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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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