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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돌이 방살르 있게한 틸리쿰의 죽음

돌고래쇼 중단해야
17.01.20 19:58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지난 7일 시월드에 사육중이던 틸리쿰이라는 범고래가 수퍼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세상을 떠났다. 틸리쿰의 죽음이 전해지자 전세계 동물보호단체와 환경단체는 틸리쿰의 죽음을 애도 성명을 냈다. 틸리쿰은 전세계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범고래로 기록 될 것이다. 범고래는 영화 프리윌리의 주인공으로 검정색과 흰색의 화려한 듯 하지만 깨끗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순하게 생긴 모양새와는 다르게 야생에서는 최상이 포식자이다. 범고래 틸리쿰은 1983년 3살 때 사람에게 잡혀 좁은 수조에서 생활하다 세상을 떠났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해양테마파인 시월드는 미국 전역에 3곳이 운영중이며 두바이에도 1곳이 있다. 64년에 개장한 시월드는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해양테마 파크이다. 틸리쿰은 다른 범고래와는 다르게 조련이 되지 않아서 공연은 하지 못 했다. 대신 인공번식을 위한 수컷으로 살았다.

이런 틸리쿰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이유는 참 안타깝다. 2010년 시월드 올란도의 조련사 돈 브레드 쇼를 사망했다. 브레드 쇼의 사망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 바로 틸리쿰이다. 16년간 조련을 한 베테랑 조련사인 브레드쇼의 죽음은 엉뚱하게도 틸리쿰이 그 동안 격은 학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틸리쿰은 1991년과 1999년에 두건의 인명사고 사건과도 연루가 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공격적 성향이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추가 사망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숨진 브레드쇼를 애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가해자인 틸리쿰은 죄인이 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30년간 자연이 아닌 인공수조에 갇혀 지낸 틸리쿰의 생활역시 죄값을 받아야 한다.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서 틸리쿰의 공격성은 동물 학대가 가져온 결과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시월드의 비율리적인 사육방식에 경종을 울리게 되었다. 틸리쿰은 매우 비좁은 콘크리트 물장과 열악한 환경속 살아 왔다.

3살에 잡혀 왔을 때 물장에는 암컷 범고래들만 있었고, 암컷들은 자꾸 틸리쿰을 괴롭혔다고 한다. 틸리쿰의 피부는 이빨에 긁힌 자국으로 가득 찼있었다고 한다. 시랜드는 충돌을 우려해 틸리쿰을 비좁은 금속 물탱크에 격리 수용 했다. 범고래는 가족간 친밀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어미와 새끼의 교감 속에서 성장한다고 한다. 이런 교감이 없어진 채 수족관에 넘어와서 주변 동료들과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것은 그의 성격을 파탄으로 이끌 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었다.

영화 '더코브'에 출연한 릭 오베리는 시월드 최초로 돌고래 조련사이다. 돌고래가 어느 날 슬픈눈으로 자신을 뚤어지게 응시한 이후 물솎에 들어가 다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릭 오베리는 돌고래가 자살을 한 것을 느끼고, 전세계 돌고래 해방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돌고래는 길일은 바다표범의 새끼에게 집을 찾아 줄정돌 사회성이 높은 동물이다. 이런 동물을 가두어 놓고 공연하는 것이 정당한지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틸리쿰 사건으로 시월드는 범고래 인공번식프로그램을 없앴다. 동물학대가 일상화 된 쇼에 경종을 울린 틸리쿰은 세상을 떠나지만 아직도 이런 쇼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전국에 40여마리의 돌고래들이 공연중이라고 한다. 다행 인 것은 우리나라도 이런 동물쇼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제주 중문단지에서 공연중인 돌고래와 조련사 공연중인 모습(2012년)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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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주남방돌고래인 제돌이 방사를 시작으로 5마리가 야생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 돌고래는 전세계 바다를 대상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리하고 사회성이 높은 돌고래는 이동거리만 수만 km에 이른다. 이런 돌고래에게 쇼를 강요하고 이를 즐기는 일은 이제 멈출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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