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볼거리, 먹거리 많은 서울 남대문 시장에 가면 꼭 들르는 국수집이 있다.
4천 원짜리 칼국수를 시키면 작은 그릇에 냉면과 보리비빔밥을 곁들여 준다.
싸고 푸짐해 좋지만 더 좋은 건 칼국수의 투박하고 쫄깃한 면발이다. 진짜 손칼국수다.
수 십 년간 시장골목에서 국수를 말아온 내공이 그대로 느껴진다.

손칼국수집의 주인장 할머니는 어릴 적 한국전쟁을 맞아 이북에서 피난왔다가 이곳에 자릴 잡고 지금껏 장사하고 있다. 할머니가 더 고마운 건 자전거 여행자에겐 반값만 받는다는 거다. 왜 자전거 탄 사람에게 밥값을 반만 받는지 물어봤다.

"자전거 타고 댕기느라 더 배고플 거 아녀!"

* 찾아가기 : 서울 전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 도보 3분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