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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지난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을 방문, 선친 묘소에 무릎을 꿇은 채 성묘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지난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을 방문, 선친 묘소에 무릎을 꿇은 채 성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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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이후 행보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것은 '퇴주잔(退酒盞)'이다. 제사에 올리고 나서 물리는 술잔으로, 퇴주잔에 담긴 술은 무덤 주변에선 흩뿌리는 게 관례처럼 돼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의 선친 묘소를 찾았다. 그가 술잔을 건네받아 한 모금 마시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한 것이다.

이에 반 전 총장 측은 17일 "제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며 "집안 관례대로 제례를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권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찾아 요양 중인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여드리고 있다.

왼쪽부터 반 전 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 오웅진 신부, 윤숙자 시몬 수녀.
 대권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찾아 요양 중인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여드리고 있다. 왼쪽부터 반 전 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 오웅진 신부, 윤숙자 시몬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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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서의 행적도 논란거리가 됐다. 반 전 총장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입에 음식을 넣어줄 때 자신이 턱받이를 두른 것이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 측은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었다"며 "선의와 진심을 왜곡하는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 지난 12일 귀국 직후 공항철도 승차권을 예매할 때 지폐 두 장을 한꺼번에 넣으려 했던 장면 등이 입길에 올랐다.

반 전 총장 측은 유력 대선 주자인 만큼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이 집중되는 점은 이해하지만, 다분히 악의적 공격이라는 입장이다.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blog.naver.com/sgbankimoon8) 계정을 만들었다. 인터넷·SNS에서의 여론전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반 전 총장은 페이스북 동영상에서 "SNS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공간"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들려주시는 작은 목소리까지 크게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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