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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재단사협회?

재단사라서 가위가 그려져 있는 걸까요? 하얀 깃발에 그려진 검은 가위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을 풍자한 겁니다. 그 옆에 'ㄷㄷㄷ'이 적힌 깃발도 눈에 띕니다. 최근 두 단체 재산 축적과 관련해서 특검조사도 있었다고 하죠. 누군가는 '덜덜덜' 떨고 있을까요?

'박근혜 구속'이 적혀 있는 마스크를 쓴 시민. 포승줄에 묶인 국정농단 주범들이 그려진 손피켓을 들고 나란히 선 학생들.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국정 교과서를 규탄 현수막을 들고 행진합니다. 태극기를 들고 걷는 청소년 손에 들린 손피켓에 적힌 문구가 세월호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감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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