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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박근혜는 내려 오고, 세월호는 올라 오라"며 11차 촛불 집회가 열렸다.

같은 날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자동차 거리로 130km 떨어진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작은 촛불이 타올랐다.

주최측을 포함한 일부 내포 주민들은 2016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합류했다. 덕분에 '내포 촛불'은 지난주 한 주를 쉬었다.

이날 집회에 모인 10여 명의 내포주민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한 주민은 자유발언을 통해 "작년에 촛불을 처음 들 때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금방 물러 날 줄 알았다"며 "이제는 더이상 그를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임정은씨는 "40년 살면서 정치인들에게 많이 속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뜻이 왜곡되어 탄핵이 무효화 되지 않도록 촛불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의 작은 촛불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엄청나씨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느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촛불이 꺼지지 않고 켜져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내포촛불시민 맹아무개씨는 "한 주 쉬어서 그런지 참석자가 많지 않다"며 "다음주에는 현수막을 걸어 집회를 홍보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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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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