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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참여한 반기문 '50년 지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50년 지기로 알려진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이 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칭) 개혁보수신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 발기인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 개혁보수신당 참여한 반기문 '50년 지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50년 지기로 알려진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칭) 개혁보수신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 발기인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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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을 놓고 새누리당, 개혁보수신당 등 보수정당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는 가운데, 반 전 총장의 50년 지기로 알려진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이 5일 개혁보수신당의 창당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개혁신당과 반 총장의 연대를 돕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 총장과 1964년 국제학생회의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정 회장은 1970년 외무부 입부 동기이기도 하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정 회장은 '반기문 캠프'의 정책을 담당할 싱크탱크 구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창당발기인 대회 후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외교와 안보는 초당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보수라는 가치에 대한 신념을 (개혁신당과) 같이하는 면이 크고, (외교 문제를 해결할) 역할을 할 수 있는 꿈이 (개혁신당에는)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개혁보수신당 중앙당 발기인대회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 세력이 중심이 된 (가칭)개혁보수신당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 개혁보수신당 발기인대회 참석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앞줄 맨왼쪽)이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칭)개혁보수신당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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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이 유승민 능가해야 하는데, 연설능력 만만치 않더라"

그는 이어 "지금 대선 판이 녹록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권력으로 승진하려면 본인이 창당하든, 이쪽(개혁신당)에 들어오든, 여러 상황을 봐서 정하지 않겠나. 그러니 어떤 길을 선택하든 새 정권은 연합(coalition)이 필요한 것 같다.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것을 찾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이 대권을 수월하게 잡으려면, 개혁신당 등 새로운 보수세력과 '반기문 세력'의 적절한 연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정 회장은 특히 "큰 틀에서 연합을 해야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개혁신당과 반 총장의 연합을 강조했다. 그는 "(반 총장은) 당연히 여기(개혁신당)를 우호세력으로 하고 싶을 것"이라면서 "여기도 (연합의) 조건이 있을 텐데, 경선이든 뭐든 (반 총장이) 맞출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개혁신당의 대선 예비주자인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도 "아까 보니까 연설 능력이 만만치 않더라. 저런 사람을 능가해야 할 것 아닌가? 고려할 게 많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또 반 총장의 신당 창당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반 총장) 본인은 신당을 생각하고 있겠으나, 그게 현실적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탄핵이 빨리 되면 대선이 생각보다 빨라질 전망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는 신당(창당)이 현실적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 총장의 귀국 일정에 맞춰 캠프 준비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팀'은 광화문 팀과 마포 팀으로 나뉘어 검증 보도에 대비한 법률지원단은 물론, SNS, 공보 등 캠프의 뼈대를 갖추고 있다.

'반기문 마포팀'으로 합류할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기자와 만나 "반 전 총장이 귀국하는 다음주 쯤에 대변인이 정해질 것같다. 나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지금은 각자 흩어져서 도와드리고 있지만,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나면 여의도에 공간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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