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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모자섬 옆으로 희망찬 2017년 새해가 솟아올랏다.
 하동 모자섬 옆으로 희망찬 2017년 새해가 솟아올랏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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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오는 모자섬 앞으로 낚시배가 지나고 있다.
 여명이 밝아오는 모자섬 앞으로 낚시배가 지나고 있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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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아올랐다. 필자는 이번 새해일출을 하동 해와달해양낚시공원 앞의 무인도인 모자섬에서 맞이했다. 모자섬은 필자가 하동에 내려와서 알게된 일출포인트 중 하나로 지난 2011년 연말에 오마이뉴스 독자들에게 한차례 소개한 적이 있다.

모자섬 여명 위로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가고 있다.
 모자섬 여명 위로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가고 있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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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섬 여명 위로 무리지어나는 철새들
 모자섬 여명 위로 무리지어나는 철새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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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필자의 블로그를 통해서도 몇 차례 소개를 했었던 곳인데, 이번 새해 일출을 맞아서는 100명이 조금 넘는 인원들이 모여 해맞이를 하고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예전에 모 사진동우회 회원 30여 명과 함께 일출 촬영한 것을 제외하면 항상 혼자 촬영했던 곳이었다.

하동 모자섬 옆으로 2017년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
 하동 모자섬 옆으로 2017년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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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섬 옆으로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새해
 모자섬 옆으로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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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섬은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대치진구지마을에 자리한 6개의 무인도 중 하나이다. 2016년 5월에 개장한 해와달해양낚시공원 앞에 자리잡았다. 무인도의 공식 이름은 고도지만 마을 주민들은 모자를 닮았다고 해서 모자섬으로 부른다.

해와달해양낚시공원 앞 방파제에서 새해를 바라보는 사람들. 제일 왼쪽의 삼각대 자리가 필자가 사진촬영을 하던 곳으로 새해일출 때 모자섬과 해가 가장 가깝게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해와달해양낚시공원 앞 방파제에서 새해를 바라보는 사람들. 제일 왼쪽의 삼각대 자리가 필자가 사진촬영을 하던 곳으로 새해일출 때 모자섬과 해가 가장 가깝게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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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서 2월 사이에 일출각이 좋아 겨울철 일출포인트가 되는 곳이다. 하동 모자섬은 조용한 새해일출여행지로 매력적인 곳이다. 해와달해양낚시공원에서 200미터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파제가 자리하고 있는데 방파제 왼쪽 끝에서 촬영하는게 새해 일출 때 최고의 포인트이다. 방파제에서 모자섬까지의 거리는 300미터 정도 된다.

모자섬 옆으로 새해가 떠오르는 가운데 낚싯배가 지나고 있다.
 모자섬 옆으로 새해가 떠오르는 가운데 낚싯배가 지나고 있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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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구름이 멋지게 깔린 데다가 여명 때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와 멋진 작품 사진이 되었다. 그동안 10차례 이상 모자섬 일출을 담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멋진 일출을 이번에 담게 되었다.

하동 모자섬 일출
 하동 모자섬 일출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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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섬과 철새의 비행이 어우러진 황금빛 여명이 장관이다. 모자섬 옆으로 떠오르는 새해와 낚싯배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도 좋다. 모자섬 옆에 유료낚시터가 자리하고 있어 낚시꾼을 실어나르는 낚싯배가 일출 분위기를 더 띄운다. 경남의 숨은 일출여행지, 조용한 해돋이 명소로 더없이 좋은 곳이다.

2017년은 필자가 펜션을 시작하면서 하동에 내려와 7년째 맞이하는 새해이다. 거기다 필자가 살고 있는 주소지가 77번지이다. 행운의 숫자 7이 4개가 겹치는 상황이라 어느 해보다 기대가 크다.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더 건강해지고 국민들에게도 희망찬 새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오마이뉴스 독자님들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하동 모자섬 찾아가는길 : 남해고속도로 진교IC를 빠져나와 남해방면으로 간다. 대치마을 앞 삼거리에서 해와달 해양낚시공원 이정표를 따라간다. 해와달해양낚시공원을 지나 200m를 더 가면 방파제가 보인다.
주소 :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6-3번지


태그:#하동모자섬, #경남해돋이명소, #조용한일출여행지, #경남숨은일출명소, #조용한해돋이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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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로 남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금오산 자락에서 하동사랑초펜션(www.sarangcho.kr)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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