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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진행된 3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주민센터 근처에 세워진 경찰 차벽 앞에서 '깜짝 공연'이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예술인 50여 명은 바이올린, 아코디언, 피리, 북 등으로 애국가를 연주하며 '박근혜 닭쳐'란 공연을 펼쳤다. 붉은옷을 입고 알루미늄판을 등에 붙인 이들은 연주에 맞춰 닭인형을 내리치며 "박근혜 닥쳐"를 외쳤다.

이들은 "몇 시간 후면 약을 먹어 병든 '박근혜 닭'을 영원히 보내고 정유년 새닭을 맞이하자"면서, 흰색 끈을 이용해 닭의 날갯짓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날 10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 현장 곳곳에서는 닭을 소재로 한 풍자와 해학이 넘쳐났다.

집회가 시작되기 전 광화문광장에서는 닭으로 변장한 예술인들이 '닭 잡아야 새벽 온다'라는 문구를 새긴 깃발을 든 채 북과 꽹과리를 치며 굿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뜻에서 연신 닭 인형을 때리는 행위를 했다. 그림책 작가들은 닭 그림을 넣어 만든 '송박영신' 엽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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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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