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달의 소녀 - The Carol


첫 번째 추천곡은 12월 15일에 공개된 이달의 소녀의 'The Carol'이다. 이달의 소녀는 2016년 새롭게 나온 그룹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명씩 멤버를 공개해 2018년에 완전체로 데뷔하는 그룹이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그룹으로, 지난 10월 첫 번째 멤버 전희진을 시작으로 현재는 3번째 멤버인 하슬까지 공개되었다.

이달의 소녀의 'The Carol'은 세 번째 멤버인 하슬 솔로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곡으로, 지난 11월 영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노래를 들음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본다면, 끝없는 설렘으로 마음이 두근거린다. '꿈꿔왔던 작은 소원, 너만 함께 있어 준다면 Only you, 귓가에 종소리도 기다린 하얀 눈도 내 맘 가득 쌓여가 우리 둘만의, it's Christmas time'이라는 가사는 크리스마스의 설렘,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멤버 희진의 귀여움이 'The Carol'에서 잘 드러나는 건 덤이다.

2. 하하 & 오마이걸(OH MY GIRL) - The White


지난 11월 29일 자정에 공개된 하하와 오마이걸의 콜라보인 스페셜 음원 '화이트(White)'는 핑클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오마이걸 팬들에게 달콤한 선물 같은 노래인 오마이걸의 첫 번째 시즌송은 오마이걸의 독특한 색이 잘 드러났다는 평을 받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 아린, 유아, 지호가 등장하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분위기가 느껴진다.

오마이걸은 WM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 낸 그룹으로, 지난 2015년 04월 데뷔했다. 데뷔부터 'B1A4' 여동생이라고 불릴 만큼 큰 화제가 되었고, 매번 다른 아이돌과는 차별되는 노래의 스타일로 호평을 받고 있다.

3. 라붐(Laboum) - 겨울동화


라붐(Laboum)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Petit Macaron'으로 데뷔해 벌써 데뷔 2년이 넘은 걸그룹이다. 그리고 지난 12월 02일, 새로운 겨울 노래인 '겨울동화'를 선보였다. 라붐은 멤버 한 명 한 명이 다 개성이 있어 더욱 사랑스럽다. 최근 '겨울동화'로 꾸준히 음악 방송에도 출연했다.

라붐이 이제야 가장 어울리는 옷을 찾은 듯싶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라붐은 마치 '요정'같다는 느낌을 준다. 멤버 각각이 다들 개성이 있어, 자기들만이 매력이 있다. 그리고 이번 '겨울동화'를 통해 그 매력이 가장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가사 중 '동화 속 멈춘 시간을 되돌려 내 맘 너의 곁에 찾아가, 오래전 그날처럼 입 맞추면 우리 사랑이 깨어나길', 이 부분을 들으면 마치 어렸을 때 읽던 동화 속 예쁜 장면들이 생각난다.

4. 서인국, 빅스, 구구단, 박윤하, 박정아, 김규선, 김예원, 지율 - 니가 내려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송 '니가 내려와'는 서인국, 빅스(VIXX), 구구단(GuGudan), 박윤하, 박정아, 김규선, 김예원, 지율이 참여한 노래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공개하고 있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네 번째 젤리 박스이며, 올해 데뷔한 걸그룹 '구구단'이 참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젤리 박스'는 젤리피쉬 엔터가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콜라보 프로젝트를 말한다.

기존 '젤리 크리스마스'에 꾸준히 참여해오던 서인국과 빅스는 올해에도 참여하였고, 지난 2015년 젤리 박스 음원인 '사랑난로'에서 함께한 박정아, 박윤하도 함께했다. 가수와 배우가 함께 참여한 곡으로써, 올해도 여김 없이 겨울 감성을 잘 나타내었고 젤리피쉬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곡 전체에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아이돌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노래를 듣는 재미가 있다. 올해 2016년 마무리도 캐럴과 함께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