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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대학생 이아무개씨가 실종 8일째인 21일 오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에서 관계자들이 시신을 차량에 옮기고 있다.
▲ 홍대클럽 실종 대학생 한강서 숨진채 발견 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대학생 이아무개씨가 실종 8일째인 21일 오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에서 관계자들이 시신을 차량에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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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대학생 이아무개(20)씨가 실종 8일째인 21일 오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상착의가 같고 유족이 현장에서 이씨가 맞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몸에 외상이 없었으며, 신발을 신은 채 발견돼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씨는 이달 14일 오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고서 10시 53분께 친구와 대화를 하다 화를 내고 어디론가 사라진 뒤 연락이 끊겼다.

오후 11시 40분께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게 마지막 행적이었다.

경찰은 이씨가 한강에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수색을 하는 한편, 실종 전단을 뿌리는 등 공개수사를 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홍대, #실종, #여대생, #한강공원,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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