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을 진행한 김종배 시사평론가.

김종배 시사평론가. ⓒ 권우성


[기사수정 :20일 오후 4시 51분]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자신이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 <시사통>의 종방을 알렸다. 건강상의 이유다.

20일 방송된 <시사통>에서 김 평론가는 최근 한 차례의 휴방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응급수술을 받는 일이 발생했는데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이 상태가 꽤 지속될 거 같다"며 "<시사통>을 완전히 접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배 평론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몸이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부로 <시사통>은 완전히 접도록 하겠다"며 "솔직히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 무엇보다 (청취자)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다만 완전히 시사평론 일을 놓는 건 아니다. TBS 교통방송의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평론가는 "대선까지 정국 상황은 이 방송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1년까지 <미디어 오늘> 편집국장을 지낸 김종배 평론가는 MBC <김종배의 뉴스터치>,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14년 2월부터는 자체 제작한 팟캐스트 <이슈통>을 통해 매일 두 차례 방송을 내보내며 강행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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