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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대선 예비주자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 들어서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대선 예비주자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 들어서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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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 "새 시대, 새 역사가 시작됐다"고 평했다.

안 지사는 9일 탄핵가결 직후 '헌법과 역사를 바로 세운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명예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이 탄핵한 것은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뿐만이 아니다"며 "권위주의적 통치체제와 부패한 정경 유착, 불의한 정치검찰 20세기의 낡은 정치를 통째로 탄핵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국민은 오늘을 새 시대의 첫 날, 시대교체의 첫 날로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이 국민이 명령하는 새로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정치권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치와 재벌, 검찰을 개혁하고 새 시대의 안보 외교, 경제발전 전략 그리고 사회 안전망을 재설계하는데 집중해야 하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대전시당도 이날 논평에서 "탄핵은 촛불을 밝힌 수백만 국민의 승리"라며 "정치세력들도 결국 국민의 요구에 무릎 꿇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의당 대전시당은 "국민은 아직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며 "박근혜 씨는 '탄핵'이라는 국회의 뜻을 확인한 만큼, 약속대로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안희정, #탄핵, #정의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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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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