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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혁명의 승리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고 구속 처벌하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234표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되자 대전시민들은 만세를 불렀다.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9일 오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탄핵안 처리 상황을 지켜봤다.

이들은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만세를 불렀고, "국민이 승리했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긴장 속에서 중계화면을 지켜봤으며, 결과에 기뻐하는 탄성을 질렀다.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현장에서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은 거리로 나선 국민 촛불의 엄중함이 내린 결정이었다"며 "이는 국민의 승리이자 시민혁명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이 시작됐다, 국회의 박근혜 탄핵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박근혜는 촛불민심을 받들어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특검은 박근혜를 구속수사 해야 한다"며 "박근혜 탄핵을 거부한 새누리당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232만 민심 촛불이 만들어낸 박근혜 탄핵 역사는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박근혜퇴진 촛불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도 탄핵안 가결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는 사필귀정이고 국민의 명령에 항복한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헌정의 가치를 유린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민으로부터 파면 당했다"며 " 대통령은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하며, 법 위반이 있다면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이날 저녁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며, 10일 오후 5시에는 제5차 박근혜퇴진 10만 대전시민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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