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대표 신현웅)는 6일 오후 새누리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 사무실 앞에서 '서산시민의 명령이다 !! 성일종 의원은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는 현수막 설치하고 1인시위에 나섰다.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성일종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서산지역 제정당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새누리당의 성일종 의원에게 고하는 서산시민의 분노'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성일종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지난 5일부터 진행중이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는 지난 5일 성일종 의원에게  "서산시민은 박근혜 탄핵과 퇴진임을, 제대로 민심을 파악해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늘부터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는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할 것이다"는 '성일종 의원은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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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앞에서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가 일인시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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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 이어 6일 퇴근 시간에 성일종 국회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 중인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대표는 "얼마전 성일종 의원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자료에서 대통령의 탄핵이나 퇴진이 아닌 '개헌'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가 성명서에 밝혔듯이 만약 자신의 입장대로 서산시민들의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를 한다면 모든 촛불은 성일종 의원에 향할 것을 경고한다"며 "이번 성일종 의원은 반드시 탄핵투표에 동참해야 할것이며 성난 지역주민의 촛불과 분노를 느낀다면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6일에는 성일종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지역구 국회의원 입장 요구의 건' 공문을 보내 '민주노총 세종본부 서산,태안위원회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관련하여 전국민적 분노와 서산태안지역시민들의 요구와는 다른 성일종 국회의원의 행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며 12월 9일 탄핵투표에 대한 성일종 국회의원의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투표 하루 전인 8일까지 퇴근 시간대에 매일 한 시간씩 1인시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