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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 한화 김승연 청문회 출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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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9명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대기실을 나와 청문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 재벌총수 9명 청문회 동시 출석 재벌총수 9명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대기실을 나와 청문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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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비선실세에 한화는 8억 상당의 말 상납"
ⓒ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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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새누리당)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서 한화그룹을 상대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한화그룹이 한화 갤러리아(한화 백화점 브랜드) 명의로 8억 3천만원 상당의 말 2필을 네덜란드에서 구입해 한화 승마단 소속 박원오씨(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를 통해 정유라씨에게 사실상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대한민국 대기업이 망나니 정유라에게 말을 상납하면서 빅딜을 성공시키는 부도덕한 짓을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최고 기업들의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4년 11월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으로부터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사 들이는 과정에서 정유라씨에게 말을 '뇌물'로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 한화 김승연 청문회 출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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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은 승마협회 회장사를 주고받았었다. 삼성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았고, 2010년 승마단을 해체하면서 한화그룹이 넘겨받았다. 그리고 2015년 박상진 사장이 승마협회장에 오르면서 다시 회장사를 맡은 바 있다.

이와 같은 의혹 제기에 김승연 회장은 다소 무성의한 자세로 '모르쇠'로 일관했다. 심지어 김 회장은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과 고려노벨의 화약 시장 담합으로 64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실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오전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장 의원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한화그룹 측은 "한화 갤러리아가 2014년 구입한 말은 1마리(마명 : 파이널리)로 한화갤러리아 승마단 소속 김동선 선수가 아시안게임 당시 사용했다"면서 "정유라씨에게 줬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박원오씨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 이와 관련 추가로 자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정유라, #최순실, #김승연, #한화, #박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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