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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망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망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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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울 것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각) '박 대통령은 탄핵당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탄핵을 당하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tooth-and-nail) 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제3차 대국민 담화에서 국회가 결정하는 일정과 절차에 따라 퇴진하겠다고 밝힌 것이 여당과 야당들의 협상을 유도해 퇴진 절차를 더욱 길어지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회가 박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하려면 일부 여당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헌법재판관 6명이 이상이 탄핵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는 여론이 많지만, 헌법재판소에서 가로막힐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BBC는 "박 대통령이 탄핵당해서 물러난다면 법정에 서게 될 수 있으며, 검찰은 박 대통령을 최순실이 저지른 부패 스캔들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라며 "그러나 박 대통령에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어려운 것은 박 대통령의 정확한 혐의가 무엇인지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대체로 최순실이 재단을 조종하며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대기업들의 기부를 압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BBC는 "이 재단들의 설립 명분은 스포츠 증진을 포함한 좋은 것들이지만, 진정한 목적은 알 수 없다"라며 "더구나 박 대통령이 불법적인 내용을 몰랐거나 알았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죄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BBC는 박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주변 관리를 잘하지 못한 개인적인 실수"라고 사과했으나, 시민들의 우려와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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