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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열차' 출발이 순탄하지 않은 가운데, 400여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박근혜 탄핵 회피하는 새누리당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만 상임의장,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회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정희 경남민주행동 위원장, 공명탁 목사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은 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김영만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3차 담화 뒤 국회 탄핵판이 흔들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질서있는 퇴진'과 '명예로운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며 "박근혜는 헌법을 무시하고 탄핵사유는 넘쳐나고 있는데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뻔뻔하다. 최순실과 박근혜, 재벌이 공동공모해서 나라를 말아 먹었다. '명예로운 퇴진' 주장은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을 명예롭게 해주자는 주장과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국회는 탄핵하는 것이 역할이고 의무다. 국민들은 즉각 퇴진이다. 국회는 탄핵에 있어 계산하지 말고 무조건 해야 하고, 부결되더라도 해야 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보수는 앞으로 20, 30년 동안 정권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에 대해, 김 의장은 "야당은 쫄지도 말고, 흔들리지도 말고, 계산하지도 말고 탄핵을 하라"며 "대통령 3차 담화는 분노하는 국민의 가슴에 불을 지핀 방화였다. 3일 창원광장에서 열리는 '6차 경남시국대회'는 훨씬 더 클 것"이라 말했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탄핵 회피하는 새누리당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탄핵 회피하는 새누리당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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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운동본부는 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이 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동안 박근혜 탄핵을 주장하며 마치 자신들은 공범이 아닌 것처럼 딴전을 부리던 '비박계'도 결국 한통속임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그들은 여전히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외침을 듣지 않으며 오로지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여 새로운 보수정권을 세우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버린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어설픈 농간으로 식지 않을 것이며, 박근혜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로 새로운 민주국가를 건설하려는 국민의 의지를 기만적 술책으로 속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운동본부는 "야당도 새누리당에 구걸하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박근혜 탄핵에 즉각 나서야 한다. 야당은 '비박'을 믿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믿고 당당히 박근혜를 탄핵해야 한다"며 "만약 박근혜 탄핵을 거부하는 자가 있다면 그들은 국민의 심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결국 비박이 아닌 국민의 힘이 박근혜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운동본부는 3일 오후 5시 창원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6차 경남시국대회'를 연다. 이날 진주와 거제, 김해 등 경남지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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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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