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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에서 태안군민과 함께 하는 '박근혜 퇴진촉구 태안군민 촛불행동'이 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렸다.

태안시민단체와 태안군민은 1일 오후 농협태안출장소앞에서 태안군민 200여명과 함께 최근 최순실씨 등 국정농단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의 처벌과 박근혜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촛불행동에 처음으로 나섰다. 태안군민들은 그동안 태안군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지 않아 인근 서산지역 촛불집회에 참가하거나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등에 개별적으로 참가를 하였다.

바람불고 추운날씨에도 많은 태안군민들이 참여한 '박근혜 퇴진촉구 태안군민 촛불행동'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등의 손피켓을 들고 촛불을 밝히면서 약 40여분동안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박근혜 퇴진촉구 태안군민 촛불행동'에 참가한 태안군민 박진씨는 "그동안 정치에는 무관심했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2달전 조그마한 분식점을 시작하고 조금은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고 말만하던 것들을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다"며 "세월호때 중증의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함께하지 못하고 조용히 팽목항, 서울 광화문에 다녀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었고 혼자 서울 광화문을 찾으며 우리 태안지역 촛불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다른 지역보다 많이 늦었지만 우리지역에서 초에 불을 당기는데 하나의 초라도 보태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3차담화를 보고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분노를 느꼈고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행동'에 참여한 홍재표(더불어 민주당)충남도의원은 "3차담화를 듣고 국민을 소나 돼지로 생각하는 것 같다. 국민을 우롱하고 있고 소가 들어도 웃을일이다. 민중의 힘, 주권의 힘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며 "탐관오리에 맞서 싸웠던 동학혁명이나 일제에 맞서 분연히 일어났던 3.1운동과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6월항쟁때도 이땅의 주인인 국민이 일어났듯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로 야당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발의가 현실적으로 늦어질지 모른다는 언론발표로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박근혜 퇴진촉구 태안군민 촛불행동'에 참가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최순실씨 등이 국정농단과 비선실세의혹과 관련한 진상규명과 관련자들의 처벌과 박근혜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박근혜정권퇴진비상행동'이 오늘 12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하는 '촛불의 선전포고!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에 적극 합류하기로 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한 박아무개씨는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도 제대로 국정농단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듯 하여 더욱 분노가 난다"며 "이번 국정교과서 문제도 정치적으로 근현대사에서 박정희를 미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공개된 내용을 보니 그런 우려가 맞았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교과서는 꼭 철폐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에서 처음 열린 '박근혜정권 퇴진촉구 촛불행동'에는 처음열린 촛불집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참여했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정아무개양은 "광화문에는 참여를 못하다가 태안에서 촛불집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했는데 지금은 언론에 발표된 것들을 보고 너무 실망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잘못된 것에 사과하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하야를 해야한다. 특히 최순실 딸의 대학입학 과정을 보면서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우리학생들은 억울하다. 불공평한 것들이 없어지고 양심을 속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근혜정권 퇴진촉구 태안군민 촛불행동`을 마친 태안군민들은 농협태안출장소부터 반도신협까지 촛불행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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