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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광주시 보건소앞에서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광주 시국회의 참가자들
 지난 7일 광주시 보건소앞에서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광주 시국회의 참가자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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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국회 방문에도 불구하고 분노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경기 광주 지역 시민단체도 연일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경기광주 시국회의'(아래 시국회의)는 지난 2일부터 시국선언 발표와 촛불집회 진행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지금도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 '혼이 비정상'이라며 전 국민을 정신이상자로 몰고 간 국정교과서 문제, 메르스 사태, 백남기 농민의 물대포 죽음 등은 정부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평했다. 

또 "최순실이라는 비선실세가 드러났다.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정부, 두 명의 대통령이 있었다고 할 수 밖에 없다"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와 민주주의 참뜻을 지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즉각적인 퇴진이 헌정질서 회복의 길"

또 시국회의 측은 "최순실 게이트로 책임을 희석시켜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만이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유일하고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여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사태의 엄중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적 권위를 잃어 국가를 이끌어갈 능력을 상실했다. 정상적인 국회라면 당장 탄핵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의 국민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부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며 "최순실 사태는 대통령이 스스로 자격을 포기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시민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최후 통첩의 날이 될 것이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촉구 11․12 시민대행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광주시 이마트앞에서 ‘국민의 뜻이다! 대통령을 조사하라!'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중인 광주시민들. 소병훈, 임종성 국회의원과 박해광, 박현철, 설애경 시의원등이 함께했다.
 지난 6일 광주시 이마트앞에서 ‘국민의 뜻이다! 대통령을 조사하라!'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중인 광주시민들. 소병훈, 임종성 국회의원과 박해광, 박현철, 설애경 시의원등이 함께했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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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기광주, #시국회의,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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