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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부터 이인영, 유은혜, 우원식, 김상희,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앞쪽부터 이인영, 유은혜, 우원식, 김상희,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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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3일 오후 5시 19분]

더불어민주당 의원 26명이 3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날 박 대통령의 개각 단행 이후 대선주자 사이에서 나오던 하야 목소리가 원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나오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아직 박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된 당론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권미혁,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영진, 김영호,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박정, 박주민, 박홍근, 소병훈, 손혜원, 설훈, 신동근, 오영훈,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이상민, 이인영, 이재정, 인재근,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의원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의 조속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별도의 '하야' 성명서를 발표한 의원 4명(안민석, 홍익표, 한정애, 금태섭)을 합치면 122명 중 31명이 성명에 동참한 셈이다.

이들은 "더 이상의 박근혜 정권 연장은 국정 혼란을 더욱 가속시킬 것이며, 피폐된 민습을 수습할 수 없다. 국민의 배신감만 가속화시킬 뿐이다"라며 "따라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박 대통령에게 조속히 퇴진할 것과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 수용을 촉구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박 대통령 본인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 박 대통령은 독선과 아집, 불통으로 '나 홀로 개각', '나 홀로 국정'을 고집하고 있다"라며 "정치검사 최재경 민정수석 임명에 이어 김병준 총리 인선과 한광옥 비서실장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거국중립내각을 요구하는 야당을 철저하게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박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고 퇴진을 위해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박근혜 대통령은 조속히 퇴진하라

사상초유의 국정농단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으며, 국민의 70%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수사를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검찰 수사를 받고 대한민국을 농락한 죄를 달게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본인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선과 아집, 불통으로 '나 홀로 개각', '나 홀로 국정'을 고집하고 있다. 정치검사 최재경 민정수석 임명에 이어 김병준 총리 인선과 한광옥 비서실장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거국중립내각을 요구하고 있는 야당을 철저하게 기만하는 것이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고 퇴진을 위해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

더 이상의 박근혜정권 연장은 국정 혼란을 더욱 가속시킬 것이며, 피폐된 민심을 수습할 수 없다. 피폐한 민심을 수습하기는커녕 국민의 배신감만 가속화시킬 뿐이다. 또한, 국난과도 같은 현재의 경제 위기, 국정 위기, 국민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속히 퇴진할 것과,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2016. 11. 3.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동

권미혁,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영진, 김영호,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박정, 박주민, 박홍근, 소병훈, 손혜원, 설훈, 신동근, 오영훈,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이상민, 이인영, 이재정, 인재근,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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