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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오른쪽)이 하루전인 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 출범식에 참석했다. 연단에서 발언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온 한광옥 위원장이 옆에 앉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박근혜 대통령 최장수 비서실장)의 팔을 잡고 있다. 두 사람은 테이블 아래쪽에서 손을 꽉 잡았다.
▲ 김기춘 손 잡는 한광옥 3일 오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오른쪽)이 하루전인 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 출범식에 참석했다. 연단에서 발언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온 한광옥 위원장이 옆에 앉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박근혜 대통령 최장수 비서실장)의 팔을 잡고 있다. 두 사람은 테이블 아래쪽에서 손을 꽉 잡았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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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한광옥 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를 발표하면서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4선 국회의원으로서 김대중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정당 대표, 노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라며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평생 신념으로 살아 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이라 판단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위원장은 이번 인사로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대 정권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허원제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언론과 정부, 국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와서 현 상황에서 각계 각층과 긴밀하게 소통·협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기대해 발탁했다"라고 밝혔다.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등 일부 개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이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따른 국회의 '거국중립내각' 구성 요구를 무시한 '불통' 개각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마이웨이' 방침을 다시 천명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호남 출신과 원조 친박을 함께 임명한 것도 눈에 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일 개각에서 신임 경제부총리와 국민안전처 장관에 호남 출신인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한 것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권노갑·한화갑 전 의원과 함께 대표적인 동교동계 인사로 꼽힌다. 허 신임 정무수석은 원조 친박이다. 그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부산진구갑에 출사표를 던졌을 때 새누리당 서청원·최경환·유기준·윤상현 의원 등 친박 핵심 인사들이 동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지금까지 공석으로 있는 정책조정수석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나오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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