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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서가 강한 경남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등을 촉구했다. 또 지역 시민사회진영에 이어 대학생들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일 경남대(사립)교수 121명과 창원대(국립) 교수 65명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대학 교수들은 별도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를 통해 시국선언문과 참여 교수 명단을 발표했다.

경남대 교수들은 "박근혜 정권은 이미 몰락했다"며 "헌법 유린과 국정 농단의 장본인 박근혜는 즉각 사퇴할 것", "국정 농단 세력의 방조자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할 것", "국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국정 농단 세력의 척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창원대(국립)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사죄하고, 하야할 것", "국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대통령을 탄핵 소추할 것", "대통령을 비롯한 책임 있는 사람들을 모두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로써 경남지역에서는 교수 시국선언한 대학이 3곳으로 늘어났다. 경상대 교수 219명은 지난 10월 31일 시국선언을 통해 "대통령은 근 4년여 재임기간 동안 아무런 자격과 책임도 없는 개인이 국정을 농단하도록 한 것에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쟁했다.

경상대 교수회는 이날 시국선언문과 참여교수 숫자만 발표하고,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1일 오전 창원 마산합포구 3.15의거기념탑 앞에서 열린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경남시국선언자 일동' 기자회견에서 김영만 민주주의경남연대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1일 오전 창원 마산합포구 3.15의거기념탑 앞에서 열린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경남시국선언자 일동' 기자회견에서 김영만 민주주의경남연대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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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거제지역 시민 517명은 시국선언을 통해 "비선실세의 국가농단 사태를 바라보며 박근혜 대통령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부패하고 무능하며 천박한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해 인제대(사립)에서는 3일 낮 12시, 학생과 '민주동문회'가 시국선언을 했다. 인제대 학생들은 며칠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국선언 참여 서명을 받아왔다.

진주지역 대학생들도 3일 경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지역 학부모들도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지역 학부모들은 "학부모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최순실 딸처럼 살지는 못하고, 특혜는 사라져야 하며, 권력의 측근들이 똘똘 뭉쳐 불의와 부정을 일삼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는 내용으로 시국선언할 것"이라 밝혔다.

이미 지난 1일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경남시국회의'는 창원 3․15의거기념탑 앞에서, '박근혜 퇴진 민주확립 진주비상시국회의'는 진주시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농단의 '몸통'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나와라", "위임받은 국민의 권력을 사유화한 박근혜를 엄정히 수사하라", "성역없는 수사로 국정농단 사태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지난 1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경남시국회의'는 "각계각층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며 "당분간 시국선언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그:#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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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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