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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각계에서 대통령 하야·탄핵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연일 박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각계에서 대통령 하야·탄핵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연일 박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 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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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논란으로 각계에서 '대통령 하야·탄핵'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연일 박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박사모는 28일 논평을 내고 거국내각을 주장하는 새누리당 대권주자들을 향해 "대통령이 일시적인 위기에 처하자 이때다 싶어 거국내각을 주장하는 새누리당 대권주자들은 비겁하고 비열한 사내들"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모는 "고작 지지율이 5%도 되지 않는 조무래기 주자들이 대부분인데 그렇게 소리 지른다고 해서 지지율이 단 1%라도 올라갈 가능성은 없다"라면서 "자기 주제도 모르는 판에, 어제까지 한 배를 타고있었던 수장을 짓밟는다고 지지율이 올라갈까"라고 되물었다.

특히 박사모는 "헌법에 의하여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인사권을 이래라 저래라 강요할 수는 없다"라면서 "만약 그런다면 그것이 바로 헌법 위반이고 하극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의 경우 수십 년 지인을 믿었던 것이 죄라면 죄일 수 있겠으나, 임기 중의 대통령은 형사소추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사모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한 직후인 지난 26일 오후 논평을 내고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져라"라면서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한편 느닺없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박사모는 "수십 년 동안 믿었던 지인에게 의논한 것과 적국(북한)에게 국정(UN 인권결의안)을 보고하고 적국 수괴의 승인을 구하는 국정운영 중 어느 쪽이 더 나쁘냐"라면서 "문재인은 말 하지 말고 문재인을 대권후보로 내세우는 정당도 말할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도 성명을 내고 여야가 최순실 특검에 합의한 것을 비난했다. 박사모는 "수십 년 동안 믿었던 지인에게 의논한 것이 문제라면 적국 수괴의 승인을 구하는 국정운영으로 국가의 기본을 흔든 문재인부터 특검하라"고 주장했다. 


태그:#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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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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