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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6시께 고 백남기 농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부검 영장 강제집행을 위해 이곳에 들이닥쳤으나, 유족과 투쟁본부 및 시민들의 항의로 오후 1시 20분께 철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6시께 고 백남기 농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부검 영장 강제집행을 위해 이곳에 들이닥쳤으나, 유족과 투쟁본부 및 시민들의 항의로 오후 1시 20분께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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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및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이 하야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국가권력을 다 넘기는 게 맞다"고 2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이런 정도면 대통령 권위를 상실하고 지도력도 없어졌다. 직무수행능력도 매우 의심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계속 버티고 미적거리면 탄핵 국면까지 가게 될 것"이라며 "(더 심각한 상황을 막으려면) 우회적이 아니라 대놓고 하야할 사퇴할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정치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범죄를 자백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국민을 두 번 우롱한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것 같다. 원시부족국가, 샤머니즘이 지배하는 신권통치국가 같아서 (국민으로서) 정말 자존심 상했다"며 독설을 던졌다.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 수렴청정할 때 태도"라며 "국가 통치시스템이 무너졌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이재명,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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