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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방송인 남창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so, what's your name? (당신 이름이 뭐예요?)"

마이크를 잡고 당돌하게 묻는 박도현(13·전남 보성초)군 질문에 청중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개그맨 남창희(35)씨는 웃음 섞인 말투로 "아, 학생이 잘난 척하려고 나한테 '영어 잘하냐'고 물어봤구나"라며 "10년을 배워도 영어는 어려워요, 한국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웃으며 대답했다. 첫 만남으로 인한 어색함과 긴장감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더불어 졸업여행'이 진행됐다. 이는 농어촌 도서(섬)지역 등 학생 수가 적어 혼자 졸업을 하게 될 6학년 초등학생을 모아, 2박3일간 여행하면서 함께 추억을 쌓자는 취지로 9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전남 진도(조도)를 비롯해 강원 삼척, 경북 안동, 경남 창원 등 전국에서 학생 수십 명이 모였다.

첫 날 받은 안내 책자에는 조별 명단 및 참여한 학생 이름이 적혀있었다. "아, 다 모르는 이름만 있네"라며 한숨 쉬듯 내뱉던 어느 여학생의 탄식은 함께 다닌 지 이틀 만에 "쌤, 이 친구 우리 학교로 같이 가면 안 돼요? 헤어지기 싫어요"라는 투정으로 바뀌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라며 더 길게 여행하고 싶다고 말할 만큼, 학생들은 빠르게 친해졌다.

졸업여행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인솔자로 온 부모·형제·교사들까지 함께 참여했다. 다들 제각기 몸에 맞는 보라색 점퍼를 선물로 받았지만, 여전히 서로 낯선 눈치였다.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는 기저귀도 안 뗀 김지아(3)양이 여기저기 총총 뛰어다니며 "오빠", "아빠" 말을 건 덕에 화기애애해졌다. 인솔자 김병곤(33)씨 딸 지아양은 여행 내내 모두의 활력소가 됐다.

"헤어지기 싫다" 금세 정든 아이들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범버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T 익스프레스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매직스윙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야간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야간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유성호
졸업여행은 2박 3일간 놀이동산 에버랜드·국립과천과학관 방문, 연극공연 관람 등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초등6학년 '나홀로 졸업생'들은 같은 밥을 먹고, 같은 방에서 자면서 서로 점차 친해지는 모습이었다. 장나령(경북 안동 풍시초교)·유은혜(충북 보은 수정초교삼가분교)양은 처음 만났으면서도 원래 친했던 사이마냥, 여행 내내 서로 팔짱을 꼭 끼고 다녔다.

모자를 쓴 김진성(전남 목포 일로동초교)군도 같은 또래 송수빈(전남 진도 조도초교관사분교)군 옆에 단짝처럼 붙어 다녔다. 시시한 농담에도 웃음을 터뜨리고 옆구리를 간지럽히며 수다를 떨었다. 학생들 중 유독 빠르게 친구들과 친해졌던 김진성·장나령·박도현 학생은 모두 5년 전인 2011년, <오마이뉴스> 나홀로 입학식에도 참여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번 졸업여행은 진성군에게는 유독 특별했다. 약 4개월 전 하굣길에 트럭에 치이는 큰 교통사고를 당한 탓이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살 수 있을지조차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병원에서도 '기적'이라고 할 만큼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 현재는 퇴원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이마에 꿰맨 흉터가 옅게 남은 진성군은, 즐거운 듯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김군은 특히 이튿날 관람한 뮤지컬에 푹 빠졌다. 사람들을 구하는 소방관 모습을 무술·무용·체조 등으로 표현한 뮤지컬 <파이어맨>을 본 김군은 아버지에게 "또 보러 오자"고 졸랐고, 김명학(44)씨는 이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시골 교회에서 목회 중이라는 김씨는 기자에게 "이번 여행은 솔직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마련해준 여행 같다"고 나지막이 말했다.

이번 여행에는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등 의도치 않게 '가족여행'을 하게 된 참가자들이 많았다. 엄마와 함께 온 김서은(모 서영숙)·장나령(모 권은숙)·최수빈(모 노경애)·정영훈(모 김영희), 친할머니와 참가한 김민하(조모 이수영), 아빠와 온 김진성(부 김명학)·박도현(부 김동주) 등이 그 주인공이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꽃과 우엉 농사를 짓는 권은숙(43,여)씨는 "매일 농사일로 바빠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힘든데, <오마이뉴스> 덕분에 함께 여행도 하고 좋은 추억을 쌓게 됐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자 김민하군과 함께 온 이수영(67,여)씨도 "아이가 너무 즐거워해서 저도 좋다, 같이 여행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꼭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아들·딸과 함께 해 더 특별한 졸업여행... 헌법 외우는 '미래 국회의원'도 참가
6년 전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제4회 더불어 입학식'에 참석했던 김진성, 박도현 학생이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해 그때 찍은 사진 앨범을 친구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투어를 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투어를 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투어를 하고 있다. ⓒ 유성호
이번 여행에 참여한 대다수 초등학교는 전교생 정원이 10명 남짓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있다. 여행 내내 두 손을 꼭 잡고 다닌 형제 송수빈(13)·송도영(8)군이 다니는 조도초등학교관사분교(전남 진도)는 전교생이 이들 2명뿐이다. 지난 어린이날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아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는 송군은 '걸어다니는 사전'으로 불릴 만큼 박학다식했다.

송군은 "저는 나중에 커서 국회의원이 될 거예요, 그래서 정부가 예산을 제대로 쓰는지 감시하고 법을 잘 만들 거예요"라며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과 2항을 막힘없이 외워 보이기도 했다. 정권 말기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고 있느냐고 누군가 장난스레 묻자, '미래 국회의원' 송군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다른 건 괜찮은데 대통령님이 너무 외국에만 자주 나가고 외교활동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국내 상황도 말이 아니게 심각한데 왜 외국으로만 자꾸 나가요?"

제9회 더불어 졸업여행은 전국 각지에서 온 '나홀로 졸업생' 6학년 20여 명이 서로에게 '여행 소감문'을 읽어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여행 첫날, 낯선 환경이 두려워 "집에 가고 싶다"며 울음을 터뜨렸던 조규열(경남 창원 북면 초교승산분교장)군도 "내게 있어 졸업여행은 '즐거움'이었다"라며 빙그레 웃는 얼굴을 소감문에 그려 넣었다. 

"다음엔 놀이기구 더 많이 타야지(김민하)", "역사 퀴즈 맞히기가 재밌었다(송도영)" 같은 소감도 있었지만, "나중에 커서 다시 만나자(송수빈)", "행복하고 신기한 졸업여행, 나와 친구가 돼줘서 고마워(최수빈)" 같은 어른스러운 소감도 있었다. "힘들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유은혜)", "예쁘고 잘생긴 선생님들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어른 되어서 선생님 집에 놀러갈게요(장나령)" 등 교사들을 향해 감사를 전한 학생들도 있었다.

'영어 바라기' 박도현(전남 보성 보성초교)군은 소감도 영어로 남겼다. "Hello, my friends. My name's Park Do-hyeon(안녕 친구들, 내 이름은 박도현이야). 우리 handsome(잘생긴) 2조 teacher(선생님)는 놀이기구 타고 어지러웠대. 추억이 남은 졸업여행, bye, teacher and friends!(안녕,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이렇듯 '찐했던' 2박 3일간의 더불어 졸업여행은 다함께 손을 흔들며 찍는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다음은 제9회 졸업여행을 마친 전국 '나홀로 졸업생' 명단이다(등록순).

▶ 조규열(13·남·경남 창원 북면초등학교 승산분교장) / 신민성(13·남·전북 익산 금암초등학교) / 최수빈(13·여·강원 인제 원통초등학교 신덕분교) / 송수빈(13·남·전남 진도 조도초등학교 관사분교) / 전혜선(13·여·강원 삼척 신동초등학교) / 유은혜(13·여·충북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 강수현(13·여·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 강철민(13·남·경남 창원 구산초등학교) / 박영민(13·남·경남 창원 구산초등학교) / 김민하(14·남·강원 삼척 삼척중앙초교) / 김서은(13·여·전남 여수 여안초등학교) / 정영훈(13·남·충남 부여 용당초등학교) / 김진성(13·남·전남 목포 일로동초등학교) / 장나령(13·여·경북 안동 풍시초등학교) / 박도현(13·남·전남 보성 보성초등학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방송인 남창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방송인 남창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방송인 남창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방송인 남창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방송인 남창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방송인 남창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방송인 남창희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해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고 있다. ⓒ 유성호
방송인 남창희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해 낙도와 산간벽지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앞둔 6학년 학생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이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 숙소에서 2박3일 일정을 아쉬워하며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이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 숙소에서 2박3일 일정을 아쉬워하며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인솔 선생이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 숙소에서 2박3일 일정을 끝내며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이 20일 오후 서울 강북구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감상문을 쓰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세실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파이어맨'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 배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세실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파이어맨'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 배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 숙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제9회 더불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 숙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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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더불어 졸업여행, #오마이뉴스, #제9회졸업여행, #남창희, #나홀로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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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기자'가 된다고 믿습니다. 오마이뉴스 정치부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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