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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계' 이찬열 의원 민주당 탈당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선언을 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손학규계' 이찬열 의원 민주당 탈당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선언을 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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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갑)이 21일 공식 탈당을 선언하고,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에게 합류했다. 전날 손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첫 동반 탈당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제 이 자리에서 손 전 대표가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당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저도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라며 "이제는 손 전 대표를 도울 때가 된 것 같다. 처음처럼 함께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경기도의원 출신의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손 전 대표가 탈당할 당시 동반탈당 했고, 이후 2009년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당시 손 전 대표가 출마를 고사하고 대신 이 의원을 추천했다.

이 의원은 "저는 손 전 대표와 함께 민주당에 들어왔던 사람"이라며 "공천을 받아 어느덧 3선 국회의원이 됐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당원들은 물론 손 전 대표에게 도움과 은혜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적을 떠나 손 전 대표와 함께 하겠다"라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분간 다른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손 전 대표를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날 오전 추미애 당대표와 만나 탈당 의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가 "손 전 대표가 복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만류했지만, 이 의원은 "미안하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의원의 탈당이 연쇄적인 손학규계의 탈당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 등의 탈당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손 전 대표가 본격적인 대권 출마가 아니라 개헌에 방점을 찍은 만큼 개헌 의제 확장을 위해 당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예산안 처리가 코앞에 다가와 있는 점도 지역구 의원들 행보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따라서 예산안 처리가 끝나는 12월 이후, 손 전 대표의 행보에 따라 추가 탈당의 여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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