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덕후가 참 대세인 듯하다. 덕후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이런 덕후중에 새 덕후가 있다. 새가 좋아 관찰하고 찾아다니는 탐조인을 말한다. 일본에는 10만명, 영국에는 100만명 이상의 탐조인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자연과 환경에 순응하며 활동하는 새덕후인 탐조인은 늘 야외를 찾는다. 새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작은 새를 찾아 무인도와 섬을 찾아가고 기다림을 즐긴다. 자연의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 새들이기에 탐조인도 자연스레 계절의 흐름에 순응한다.
이런 새덕후들만을 위한 대회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강화도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올라오는 150여 명이 3-4인으로 나눠 30개 팀이 참가한다.
1일 11시부터 2일 11시까지 가장 많은 종류의 새를 관찰하는 팀이 우승한다. 제1회 대회인만큼 우승의 영광은 오래 기록될 것이다.
가을철 다양한 새들이 이동한다. 이런 대회를 통해 강화도에 서식하는 조류상도 자연스럽게 확인될 것이라서 생태계 조사 효과도 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