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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빠른 인터넷이 왜 필요한가?"
"다시는 메가 인터넷은 못 쓸 것 같다."


KT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2년 만에 20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사실 1Gbps(기가비피에스)급 기가인터넷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기존 100Mbps(메가비피에스)급 초고속인터넷(광랜)으로도 충분해 보였는데요. 일단 빠른 속도에 적응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긴 어려운 법입니다.

1Gbps는 산술적으로 1초에 100MB(메가바이트) 정도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1GB(기가바이트) 정도되는 HD급 영화 파일도 10초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니 100초 걸리는 기존 광랜이 답답하게 느껴질 밖에요.

KT는 29일 '기가인터넷 2.0'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아파트뿐 아니라 전화선을 이용하는 일반 주택에도 1Gbps급 기가인터넷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가인터넷보다도 10배 바른 10Gbps 인터넷도 내년부터 서울,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2018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비싼 요금입니다. 기존 100Mbps 광랜 무약정은 부가세 포함해 월 4만 원 정도지만, 3년 약정하면 2만 8천 원입니다. 하지만 1Gbps 기가인터넷은 무약정은 월 5만5천 원이고 3년 약정해도 3만8천원 정도입니다. 10배 빠른 속도 때문에 매달 1만~1만5천 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거죠. 빠른 속도만큼이나 요금 인하 속도도 빨랐으면 좋겠네요.

#기가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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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기가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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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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