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연차가 된 만큼 꽉꽉 눌러 담은 앨범입니다." (세리)

세리의 말처럼 어느덧 달샤벳은 '연차 좀 된' 아이돌이 됐다. 2011년에 데뷔한 이들은 벌써 10번째 미니앨범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으로 정규앨범 1장과 미니앨범 10장을 냈는데, 세리는 "10이란 숫자의 꽉 찬 느낌이 뿌듯하다"며 "스스로 박수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달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꽉 차는 중인 달샤벳의 쇼케이스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사랑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금토일' 공감 제대로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걸그룹 달샤벳(수빈, 아영, 세리, 우희)이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10번째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 발매 쇼케이스에서 '좋으니까(HARD 2 LOVE)'와 '금토일'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달샤벳의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새앨범으로, 타이틀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달샤벳이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주제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이정민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걸그룹 달샤벳(수빈, 아영, 세리, 우희)이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10번째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 발매 쇼케이스에서 '좋으니까(HARD 2 LOVE)'와 '금토일'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달샤벳의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새앨범으로, 타이틀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수빈은 공백기간 동안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 이정민


이번 10번째 미니앨범의 주제곡은 '금토일'이다. 노래 제목만으로 힐링 받는 느낌이다. 달샤벳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세 글자로 영리하게 활동을 시작했다. '금토일'은 바쁜 현대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노래로, 조금만 참으면 주말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희는 "신사동 호랭이 작곡가님이 만들어주신 곡인데 저희가 '사랑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 어떠냐'고 제안한 의견이 반영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걸그룹 달샤벳(수빈, 아영, 세리, 우희)이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10번째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 발매 쇼케이스에서 '좋으니까(HARD 2 LOVE)'와 '금토일'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달샤벳의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새앨범으로, 타이틀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아영은 '공백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앨범을 만들기 위해 준비할 때가 가장 즐거웠다"고 답했다. ⓒ 이정민


아영은 "직장인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이 지치실 때 저희 노래를 듣고 희망을 갖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금토일'은 월화수목의 힘듦과 금토일의 자유로움이 동시에 담겨 있어서 상반된 묘미를 준다. 대비되는 느낌이 클수록 공감도 커진다. 월화수목은 열심히 바쁘게 일하고 금토일 만큼은 마음껏 놀자고 외치는 이 노래는 보편적인 공감요소를 담았다. 이들은 의상으로도 평일과 주말의 상반된 느낌을 표현했는데, 앞모습은 깔끔한 정장이지만 뒤를 돌면 등이 시원하게 보이는 섹시한 의상이 된다.

뮤직비디오도 볼거리다. 주중엔 무언가에 쫓기듯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일하던 멤버들은 주말이 오자 모든 근심 걱정을 털어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는 직장인들이 도저히 주말이 안 올 것처럼 시간이 더디게 간다면 이 뮤직비디오를 보는 게 '위로'가 될 것 같다.

멤버 2명 빠진 달샤벳, 더 돈독해졌다

달샤벳, 비타민이 될게요!  걸그룹 달샤벳(수빈, 아영, 세리, 우희)이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10번째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달샤벳의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새앨범으로, 타이틀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달샤벳, 비타민이 될게요! 달샤벳의 10집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이정민


지난해 12월에 멤버 지율과 가은이 달샤벳을 탈퇴하여 현재 이들은 4인조로 정비하여 활동 중이다. 올해 1월 미니앨범 9집 <Naturalness>를 발매했으니, 이번이 멤버 변화 후 발표한 두 번째 앨범이다. 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멤버 우희가 답했다.

"멤버가 4명으로 준 만큼 저희끼리 더 많이 소통하고 돈독해진 것 같아요. 연습실에서 연습하다가 멤버들끼리 손잡고 기도를 한 적도 있어요.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보다 더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 열정도 전보다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우희)

달샤벳, 비타민이 될게요! 걸그룹 달샤벳(수빈, 아영, 세리, 우희)이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10번째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 발매 쇼케이스에서 '좋으니까(HARD 2 LOVE)'와 '금토일'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달샤벳의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새앨범으로, 타이틀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달샤벳, 비타민이 될게요! 우희는 "8개월 공백기 동안 외로웠다"고 말하며 컴백한 기쁨을 드러냈다. ⓒ 이정민


달샤벳 세리  걸그룹 달샤벳(수빈, 아영, 세리, 우희)의 세리가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10번째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달샤벳의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새앨범으로, 타이틀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달샤벳 세리 이날 쇼케이스에서 세리는 '금토일'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는 등 열정적으로 신곡을 설명했다. ⓒ 이정민


세리도 덧붙였다. 그는 "탈퇴한 가은이와 지율이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며 "얼마 전에 생일파티 때도 와줘서 함께 밥을 먹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4인조 달샤벳'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만큼 더욱 새 마음 새 뜻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었다. 중국활동을 준비하고 있어서 틈틈이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활동도 열심이다. 지난 공연에서 일본 팬들과 소통한 경험을 떠올리며 "마음을 나눈 것을 느껴서 감동 받았다"고 당시의 벅찬 감정을 떠올리기도 했다.

달샤벳의 이번 목표는 "음원차트에 '금토일' 노래가 오래 머무는 것"이다. 아영은 "요즘은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음원이 많이 나와서 음원차트에 오래 머물기 힘들더라"면서 1위도 좋지만 오래도록 노래가 사랑받기를 희망했다. 1위 공약을 묻자 아영은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분들께 역조공으로 커피차를 마련해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세리는 "1위 후보만 돼도, 고생하시는 직장인분들을 찾아가서 공연하겠다"고 야무지게 공약을 말했다.

열심히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달샤벳이지만 그들의 노래 '금토일'처럼 쉴 때는 쉬는 이들이었다. 이번 앨범을 내기 전 8개월의 공백 기간 동안 여행도 다니고 자기계발의 시간도 마음껏 즐겼다고 한다. 특히 수빈은 "운전면허를 땄다"며 자랑스럽게 말했고, 우희는 "8개월이 길게 느껴지고 심심했다"며 "넷이서 야무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준비 기간이 길어져서 외로웠다"고 말했다. 외로웠던 만큼 달샤벳은 월화수목금토일 모두 즐겁게 활동할 것 같다.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걸그룹 달샤벳(수빈, 아영, 세리, 우희)이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10번째 미니앨범 < FRI.SAT.SUN(금토일) > 발매 쇼케이스에서 '좋으니까(HARD 2 LOVE)'와 '금토일'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달샤벳의 < FRI.SAT.SUN(금토일) >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면서 '금토일'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새앨범으로, 타이틀곡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달샤벳의 '금토일', 화끈하게 노는 열정! 10번째 미니앨범을 낸 달샤벳은 10이란 숫자처럼 '꽉찬'앨범을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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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주는 기쁨과 쓸쓸함. 그 모든 위안.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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