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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종서 목사는 작은교회 박람회 홍보위원장입니다 [편집자말]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제4회 2016 작은교회 박람회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감리교신학대학에서 개최된다.

'작은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작은교회 박람회는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민주주의 후퇴, 불평등 심화, 남북 갈등 고조, 공동체 의식 붕괴되고 있는 국가 현실과 개교회성장주의, 목회자의 군림과 세습, 성범죄와 횡령, 빗나간 정치참여 등으로 부패를 넘어 타락한 교회의 실상을 접하며 국가와 교회,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오늘날 작은교회 운동이 대안임을 제시할 것이다.

탈성장, 탈성직, 탈성별의 가치에 기초한 작은교회 운동은 오늘의 정치, 경제, 종교적 현실에 대한 저항으로서, 교회가 마을 안에서 평생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생활공동체의 중추가 된 실례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생태공동체로 발전된 교회들, 사회적 영성을 실험하는 교회들, 그리고 여성적 의식(Ritual)을 발전시킨 교회들의 면모를 나타낼 것이다.

큰 것에 대한 탐욕을 버렸기에 작은교회 혹은 작음을 뜨겁게 사랑하여 지향하는 교회라는 의미에서의 작은교회 운동이야말로 교회와 세상의 희망이다.

이번 작은교회 박람회를 통해 곳곳에서 생동하는 작은교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보여지고 한국 교회 회복에 대한 희망을 찾게 되길 기대해 본다.

2016 작은교회 박람회 웹자보
▲ 2016 작은교회 박람회 2016 작은교회 박람회 웹자보
ⓒ 박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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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작은교회, #박람회, #작은교회 운동, #생명평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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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맘교회 교인이며 생명평화마당, 평화누리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되어 세계평화를 이루는 일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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