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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축제인 '맘프' 행사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사이 창원에서 열린다.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축제인 '맘프' 행사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사이 창원에서 열린다.
ⓒ 맘프 추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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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경남의 다문화적 감수성을 한층 높이게 될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축제 맘프(MAMF,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가 열린다.

'2016 맘프 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 사이 창원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맘프'는 2005년 서울에서 시작되었고, 2010년부터 창원에서 해마다 가을에 열리고 있다.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신용수 창원문화재단 이사장, 강재현 변호사, 수베디여거라즈 다문화가정연대 대표가 공동추진위원장,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가수 윤도현이 홍보대사다.

올해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개막축하쇼가 30일 오후 7시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캄보디아 국립예술단을 비롯한 4대국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가 10월 1일 오후 7시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열리고, 전국 1․2차 예선을 거친 14개팀이 본선 경쟁을 벌인다. 이 가요제는 이후 텔레비전으로 녹화 방영된다.

다문화퍼레이드가 10월 2일 오후 6시 창원 중앙대로(경남도청~창원시청)에서 12개국 이주민들이 펼치는 뜨겁고 화려한 거리축제로 열린다.

아시아팝뮤직콘서트가 2일 오후 7시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8개국 팝스타들이 공연하고, 이어 맘프 홍보대사 윤도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행사 주빈국인 캄보디아의 문화예술부 장관이 국립예술단을 이끌고 내한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28호인 압살라춤 등을 선보인다. 캄보디아 예술단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밖에 이주민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국제학술회의 등도 열린다. 국내외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이주민의 삶과 문화다양성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가 10월 1일 오후 1시 창원대 인문홀에서 열린다.

몽골 비경을 담은 '몽골초원사진전'이 용지문화공원에서, 중국 작가와 10개국 이주민이 함께 만든 '커뮤니티아트작품전'이 성산아트홀 전시관에서, 다문화사생대회가 10월 1일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지구촌 마을여행, 세계음식체험마당, 다문화장터 등 부대행사가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앞마당 등에서 행사 기간 동안 열린다.

맘프 추진위는 "맘프는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로, 이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고 내국인들과 함께 즐기면서 문화를 통해 서로 더욱 이행하고 공감하도록 돕는 국민통합모델이다"며 "올해는 더 많은 이주민과 지역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성실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태그:#맘프, #다문화축제,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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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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