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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정보서비스 앱 '집코치'의 내진설계 자가점검서비스.
 주거정보서비스 앱 '집코치'의 내진설계 자가점검서비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과연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 법 규정을 찾거나 연면적 계산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아파트 이름만 검색하면 내진설계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있다.

선대인경제연구소가 최근 설립한 스타트업 ㈜새로운생각이 만든 주거정보서비스 '집코치' 앱 초기 화면에는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지진 발생 이후 4일만에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19일 최종 테스트를 거쳐 내진설계 기준을 알아보는 '내진설계 자가점검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진설계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내구성의 정도를 말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건축물의 내진 설계 기준 법령은 1988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2008년부터는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돼 최근 건축된 아파트는 사실상 모두 내진 설계가 적용돼 왔다. 내진설계 적용 여부는 건축연도와 연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건축연도는 공동주택관리시스템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연면적의 경우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어렵다.

집코치 앱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 실거래가 기반 주거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데이터와 건축물 대장을 통해 일일이 확인한 연면적, 관련 법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 아파트 대부분의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승원 ㈜새로운생각 CSO는 "12일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직후 추석연휴 4일동안 모아둔 데이터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했다"라며 "현재는 수도권 아파트 대부분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했지만 조만간 전국 아파트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지진, #선대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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