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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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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결함으로 수리·교환하는 등 조치(리콜)를 했던 공산품 10개 중 6개가 어린이 관련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은 "산업자원통상부가 지난 3년간 리콜한 공산품 중 59% 이상이 어린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 '국표원 최근 3년간 리콜현황'에 따르면, 2013~2015년 리콜된 공산품 624개 중 369개 제품이 어린이용 제품이며, 제품수거율은 절반에 불과한 51.6%인 것으로 집계됐다.

리콜 제품은 책가방․내의․점프 등 섬유제품 180건, 완구 91건, 학용품 24건, 어린이용장신구 26건 등이고, 유모차와 어린이용놀이기구 등도 있었다. 이들 제품 중 75% 이상이 납, 가소제 니켈,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유아 섬유제품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의원은 "특히 아동복과 같은 의류는 피부에 직접 닿고 중금속에 노출되는 시간도 많을 수밖에 없어 보다 철저한 사전 품질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먼저 어린이 제품의 경우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사전에 기준치 초과 제품이 유통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시중 유통제품에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발견되었을 경우 현행보다 리콜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벌칙규정 강화와 관련 인력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그:#김경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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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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