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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없애고 골목길 주차공간을 여럿이 공유하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무선 가전제품의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꿔주는 신개념 전파사가 생기면 멀쩡한 가전들이 버려지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동네 가게에서만 쓸 수 있는 화폐를 만들고 수익의 일부를 모으면 가게와 공동체 모두에게 이롭지 않을까.'

서울시 리빙랩 사회혁신 실험 공모  '내가 바꾸는 서울, 100일의 실험'에 뽑힌 6개 프로젝트들의 구상 가운데 일부다. 지난 8월말 약 한 달간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실험 프로젝트들이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돼 가고 있다. 이들 실험을 이끌고 있는 대표들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관련기사 : 사업비만 21억, 리빙랩이 뭐기에...)

공유할수록 넓어지는 주차공간, '행복주차 골목 만들기'(독산4동 행복주차주민위)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중심의 골목길 풍경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중심의 골목길 풍경
ⓒ 윤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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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차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특히, 주택가 골목길의 주차난은 서울시민이 해결을 바라는 문제로 첫 손에 꼽을 만큼 큰 골칫덩이다.

'독산4동 행복주차주민위원회'는 바로 이 골목길 주차문제를 해결해보겠다며 나섰다. 이름 하여 '독점에서 공유로 '행복주차' 골목 만들기' 프로젝트다.

실험을 책임진 '주민위원회' 정상민 프로젝트매니저를 만났다.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람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골목'을 만드는 게 목표다. 다시 말해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주차 체계를 만드는 실험이다."

그는 "소수의 거주자가 소유하는 주차제도를 '공유주차'로 바꾸는 게 실험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10년 넘게 유지된 '거주차우선주차제'는 시효가 다 한 만큼 이번 실험으로 '공유주차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보이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공유' 실험인 셈이다.

실험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실험실로 정한 골목 안의 주차구역마다 차량감지보드(센서)를 설치하고 골목 입구엔 전광판을 설치해 골목 진입 차량에 주차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거주자 차량의 골목길 진입을 억제하는 게 첫 번째 단계다.

다음 단계는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없애고 공유주차제를 도입해 낮 시간에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골목에 골목 주민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유차량'을 도입해 차량의 증가를 막는 것이다.

차량이 몰리는 저녁시간엔 골목 근처의 공영주차장과 사설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두세 달 뒤면 골목의 풍경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공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거스르기 힘든 시대의 과제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우리가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은 '공유'와 '소통'이라는 패러다임이다. 꼭 10점 과녁을 맞히지 못해도 모두의 참여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또 하나, 실험이 펼쳐질 독산4동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모를 거쳐 민간인 동장을 뽑은 동네이기도 하다. 이번 실험이 과연 새로운 민-관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배터리뉴(BETTER REnew) 프로젝트'(인라이튼)

조금만 손보면 얼마든지 더 쓸 수 있는 가전들이 버려지곤 한다. 특히, 전동공구나 진공청소기 등 배터리를 쓰는 무선 가전들이 짧은 배터리 수명 탓에 멀쩡한 채로 버려지는 일이 늘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청년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소셜벤처 '인라이튼'이 제안한 '다시 쓰는 더 나은 방법_배터리뉴(BETTER REnew) 프로젝트'는 잠들어 있는 가전들을 깨우고 새 생명을 불어넣어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려는 실험이다.

"무선 가전은 1년쯤 지나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 AS센터에선 제품가의 절반에 달하는 비용을 청구하니 차라리 새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멀쩡한 제품이 버려지는 것이다. 우리는 배터리 안의 셀만 새 것으로 교체하는데, 절반의 비용으로 성능은 오히려 처음보다 더 나아진다."

이번 실험을 이끌고 있는 인라이튼 신기용 대표의 말이다. 이렇게 제품을 더 오래 쓰게 되면 나무 네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모습
 배터리를 교체하는 모습
ⓒ 인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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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동네 전파사를 되살리는 실험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동구 성수동 주택가 한편에 문을 연 '되살림 팩토리'에는 고장 난 가전을 들고 오는 동네 어르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옛 세운상가에서 20년 이상 전자제품 수리와 배터리 교체를 해 오던 장인들을 시민과 연결하는 것도 이번 실험의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인라이튼은 지난해 중고 스마트폰 배터리를 재활용한 외장형 보조 배터리를 개발해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금 7만여 달러를 모으기도 했던, 기술력을 갖춘 소셜 벤처다. 이윤만 좇기에도 벅찬 경쟁 속에서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청년들, 이들의 실험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

"거창한 환경 이슈도 중요하지만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우리의 '배터리'처럼."

단단한 공동체로 지속가능한 경제를 탈환하다(마포 공동체경제네트워크 모아)

세계경제가 오랜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사이 우리네 살림살이도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 국가도 시장도 더 이상 먹고사는 문제를 온전히 해결해주지 못하는 시대, 사회혁신에서 답을 찾으려는 이들이 있다. '마포 공동체경제네트워크 모아'다.

이들은 실험명부터 당차다. '공동체! 경제 탈환 프로젝트'. 공동체의 힘으로 경제를 탈환하겠다니, 윤성일 상임대표의 설명을 들어보자.

"능동적 소비운동으로 공동체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게 실험 목표다. 경제활동의 대상으만 여겨져 온 소비자와 공동체가 주체로 나서고, 생산·유통·소비 활동에서 발생하는 잉여와 부가가치를 공동체가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 가려 한다."

실험의 중심에는 지역대안화폐가 있다. 모아의 뜻에 공감하는 가게(공동체가게)들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이용권이다. 대안화폐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겐 5%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대안화폐를 매개로 능동적 소비가 이뤄지면 재정난에 힘겨워하던 지역의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가게들은 수익이 늘게 되고, 이들 가게 수익의 약 2~5%가 공동체기금으로 쌓여 다시 공동체로 환원된다. 

 모아가 발행한 대안화폐
 모아가 발행한 대안화폐
ⓒ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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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는 지난 두 달간 공동체 가게 49곳과 지역 내 소비자 100명을 모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윤성일 대표는 두 달간의 시범사업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한다.

"능동적 소비를 통한 관계형성 그리고 공동체와 시민이 주체가 된 민간 영역의 대안경제 모델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번 실험에서는 대안화폐의 발행 규모를 9천만 원으로 늘리고 공동체 가게도 100곳으로 두 배 이상 늘리는 게 목표다. 한 번 쓰인 대안화폐가 곧바로 현금으로 태환되지 않고 더 오래 유통되도록 길도 열어놓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위한 금융 설립도 시도해볼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대안화폐 실험이 보여준 한계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실험은 다르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금까지 현금 태환으로 지역화폐의 신뢰도를 높인 사례는 없었다는 것이다. 또 "지역 공동체의 역량이 존재하는 만큼 충분히 성공가능하다"고 그는 말한다.

"사회적 경제가 더 근본적이고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 우리 실험이 시민의 절실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인간을 위한 VR, 청소년의 닫힌 마음을 열다(감성놀이터)

많은 이들에게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아직 낯설다. 이 새롭고도 매력적인 기술을 손에 넣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고자 머리를 쥐어짜는 사이, 청소년의 상처를 보듬어보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다. '감성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놀이터'라는 뜻을 이름에 담고 있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감성놀이터'다.

"VR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의 심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프로젝트다. 스스로 미래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심리치유 VR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할 것이다."

감성놀이터 최석영 대표의 말이다.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갈등이나 마음의 상처를 건전하게 표현하고 치유할 통로와 공간을 열어주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내 공공시설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간을 마련하고, 미디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열어 작품 제작을 도울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심리치유 콘텐츠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스스로 치유해가도록 하는 게 목표다. 연말엔 작품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최석영 대표는 이번 실험이 "국내외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그야말로 혁신적인 실험"이라고 강조한다. '감성놀이터'가 보유한 여러 첨단장비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자원과 제작기술을 아낌없이 제공함으로써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공간과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실험의 총괄 디렉터인 그는 VR을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15년 넘게 일해 온 베테랑이다. 그밖에도 VR 아티스트, 사운드 아티스트, 심리치유 VR 개발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도 청소년의 작품 제작을 돕기로 했다.

"앞으로 열릴 VR이라는 신세계에서 청소년이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인들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메이커로 거듭날 수도 있다. 이들의 작품이 널리 소개되어 더 가치있는 시도들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발달장애인에게 책과 친구를 선물하다(피치마켓)

경제규모의 성장에도 한국은 여전히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더없이 가혹한 나라다. 그런 점에서 사회혁신이 꼭 풀어야 할 난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장애인 문제일지 모른다.

'피치마켓'은 발달장애인과 장애인의 통합교육이라는 어려운 과제로 이번 실험에 도전했다. 비장애인 청소년이 또래 장애인의 독서멘토로 나서도록 하는 실험이다.

"시각장애인에게 점자가 필요하듯이 지적장애와 자폐를 가진 발달장애인에게도 새로운 언어와 차별화된 교육방법이 필요하다. 우리는 발달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하는 독서교실을 열어 발달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와 학습방법을 제공하려 한다."

피치마켓 함의영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실험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조금씩 비장애인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비장애 청소년들이 1:1 독서멘토로 나선다는 점이다. 피치마켓으로서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전문인력 중심의 독서교실은 확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서울을 중심으로 또래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발달장애인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행히 실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험실로 정한 학교 외에 다른 학교 두 곳에서 실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다. 반가운 일이다.

 독서교실의 모습
 독서교실의 모습
ⓒ 피치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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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 학생들이 학습자료를 제작할 때는 빅데이터에서 크롤링(인터넷의 자동 정보수집 기술) 된 일상어 DB와 학습제작용 솔루션이 활용된다. 물론, 함의영 대표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곁에서 돕는다. 

"비장애학생은 스스로 교재를 만들면서 수업을 주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사고력과 학습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내 친구'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자연스레 깰 수 있다."

피치마켓은 민간단체로선 처음이자 유일하게 발달장애인용 문학 도서를 제작해 올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함의영 대표는 언젠가 독서교실에 참여한 40대 발달장애인이 "40년 만에 처음 책을 읽고 엄마와 책 이야기를 했다"며 기뻐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100일 안에 극적인 결과를 만들려면 기존 성공사례를 따라가야 하는데, 그건 실험이 아니다.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해서 확산 가능성을 입증해보이고 싶다. 그 동안 뼈저리게 느낀 인력의 부족함을 극복하는 길은 이것 뿐이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엔젤스헤이븐)

'엔젤스헤이븐'의 실험은 꽤 규모가 크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립생활을 하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안의 다양한 공급원과 연계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안전, 식사, 청소, 세탁, 보조기기 등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상임이사의 말이다. 가령, 장애인에게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자립생활 장애인의 수요를 파악한 뒤 가까운 식당, 반찬가게 등의 공급원을 연결시켜주려는 시도다.

이를 위해 이들은 은평구 내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약 4천 명 중 자립생활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자립장애인의 현황과 자립에 필요한 서비스 수요를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공급대상자를 조사하고 이를 장애인에게 전달할 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IT도구를 활용한 전달체계로 효율성도 높일 생각이다. 예를 들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집에 설치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로 긴급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실험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영국의 Community-Networks와 주거와 서비스를 결합한 미국의 장애인 주택 모델 Supportive-Housing 등의 해외사례를 참고했다.

"장애인이 시설의 수용자로 머물지 않고 지역과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우리는 될 때까지 할 것이다. 결국은 될 것이라 믿는다."

지금까지 살펴본 6개의 사회혁신 실험 프로젝트들은 11월 말을 목표로 지금 이 순간도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2억 5천만 원의 예산과 100일의 시간은 어느 하나 간단치 않은 6개의 난제를 풀어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자원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실험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열정과 패기만큼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두 달 뒤, 이들의 혁신적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울혁신파크 리빙랩 사회혁신 실험 공모 블로그 (http://innovationpark.kr/livinglab/) 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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