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곳곳에 한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라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북부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내일(2일·금) 새벽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일)
- 중부지방(강원영동제외), 경북북부내륙, 남해안, 제주도 : 5~40mm

이어 "남부지방은 점차 흐려지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오늘부터 남서풍이 불면서 한낮 기온은 30℃ 내외가 되겠고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 전주·부산 29℃, 대구·제주 31℃로 전국이 26~31℃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1~3.5m, 동해상이 2~5m, 남해상은 1~4m로 높겠다. 동해와 서해남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지역이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정체·축적돼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에 지역은 대기가 원활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그 사이로 일사가 통과해 '높음'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2일과 3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2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3일까지 이어지겠다. 4일 다시 경상남·북도 및 강원도지방에 비가 시작돼 5일까지 내리겠고, 그 밖의 날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