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태훈, 김현주, 주상욱, 박시연, 지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9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판타스틱'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 이정민


배우 김현주와 주상욱이 전통극과 코미디를 오가는 연기를 펼친다. 주상욱은 발연기를 하는 자칭 '우주대스타'로, 김현주는 잘나가는 장르물 드라마 작가이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는 여성으로 나온다. <청춘시대> 후속작 JTBC 금토 드라마 <판타스틱>에서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판타스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금의 제국>(2013)과 <추적자>(2012)를 연출했던 조남국 감독이 이번 JTBC 드라마 <판타스틱> 연출을 맡았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이 책의 문구가 우리 드라마의 기획 의도"라며 퀴블러 로스의 책 <인생수업>의 일부를 인용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그것을 지금하라."

이어 조남국 감독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닐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판타스틱>의 각본을 쓴 이성은 작가는 "꿈꾸던 훌륭한 배우·감독·스태프와 함께 일하는 이 순간이 내게 '판타스틱'한 순간이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주상욱 "발연기는 어려워" 

'판타스틱' 주상욱-김현주, 환상적인 코믹 커플 탄생!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주상욱과 김현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9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주상욱은 "발연기를 연기하는 일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 이정민


이번 드라마에서 이른바 발연기를 연기해야 하는 주상욱은 '발연기'를 연기하는 일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주상욱은 "내가 맡은 류해성은 톱스타이면서 발연기를 하는 인물이라 재밌고 그런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이어 "신인 시절을 생각하면서 연기하면 잘 될 거로 생각했는데 잘 되지 않더라"고 했다. 그는 "본인은 너무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는 건데 보는 사람들이 마음껏 웃는 것이 발연기가 아닐까"라며 류해성이라는 인물을 고민하면서 연기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현주는 이 드라마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성을 삶을 다루고 있음에도 무겁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현주는 "너무 진지하게만 또 코믹하게만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이를 잘 풀어가는 게 숙제인 것 같고 연기력으로 모든 것을 해내야 할 것만 같다"라며 "멀리 있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친숙하게 풀어가 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한부 삶에 얼마만큼 공감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답을 찾으려 노력했는데, 와 닿는 느낌이 맞지 않을까 싶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판타스틱' 김태훈, 오랜만에 밝은 연기!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태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9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판타스틱'에서 배우 김태훈은 오랜만에 밝은 연기로 브라운관에 선다. ⓒ 이정민


한편, 김태훈은 이 드라마에서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처럼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그런데도 "인생 자체가 원래 시한부"라고 주장하는 발랄한 의사 홍준기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어두운 역할을 주로 하던 김태훈은 "과거 시트콤을 찍을 때의 밝고 즐거운 기억이 있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굉장히 완벽한 남자를 연기하게 돼 낯설다"고 말했다.

<판타스틱>의 관전 포인트 김현주와 박시연의 우정

'판타스틱' 박시연, 판타스틱 그 자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시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9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박시연은 서로 호흡을 맞춘 배우 지수에 대해 "실제로 14살 차이가 나는데 역할에서는 7살 차이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 이정민


김현주와 박시연은 <판타스틱>에서 오래된 친구로 나온다. 박시연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그간 여자 배우들에게 미움을 받거나 미워하거나 하는 역할만 맡아왔다"고 말하며 "<판타스틱>에서 김현주 언니와 우정을 나누기에 그 점이 마음에 들었고 여자와의 우정도 사랑이라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또 박시연은 실제로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김현주와 김재화 배우와 셋이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현주 역시 "그동안 제가 좋아했던 작품 중에 시연씨 작품이 많이 있더라"라며 "그동안 저 또한 친구가 없는 역할을 많이 맡았기에 현장에서 여자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크다"고 화답했다.

드라마 <판타스틱>을 통해 김현주와 박시연, 배우 김재화의 끈끈함을 지켜볼 수 있겠다. 9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판타스틱' 김현주-박시연, 나이는 숫자일뿐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현주와 박시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9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적이 아닌 친구! 이들의 우정이 드라마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만 같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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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만들고, 동명의 책을 함께 썼어요. 제보는 이메일 (alreadyblues@gmail.com)로 주시면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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