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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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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에 살고 있고 용산구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는 저는 용산 02, 03번 마을 버스를 자주 타는 편입니다. 용산동, 흔히 말하는 '해방촌'에서 살고 있고 학교도 거기에 있으니까요.

처음 이 동네에 왔을 때 마을버스 정류장을 못 찾아 고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과 이야기해 보니 다들 한 번씩은 그런 경험이 있다고 공감을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 정류장을 찾지 못해 다음 정류장까지 걸어간 기억이 습니다. 아예 이 지역이 초행길인 분들이나 노인분들은 얼마나 고생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위 사진을 보시면 용산 02, 03번이 도는 이태원, 해방촌, 후암동, 숙대 지역 정류장 표지판은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첫째로, 표지판이 너무 높아 노선도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확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둘째로, 가로수나 쓰레기통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고 마지막으로 표지판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상가의 벽이나 가로등 같은 곳에 어떠한 표시도 없이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용산 02번이 서는 '후암시장' 정류장에는 아예 표지판이 없었습니다. 삼각지 주변 정류장은 시내 버스와 정류장이 같이 돼 있어 구분이 가질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숙대 쪽 정류장은 새로 정비하여 몇몇 문제점을 개선하였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숙대 쪽 정류장처럼 마을버스 표지판을 개선한 동네가 있었습니다. 바로 광진구인데요. 기존의 높던 노선도를 내려 보기 편하게 하였고 긴 바 형태로 만들어 눈에 잘 띄게 하였습니다.

광진구 뿐만 아니라 다른 구에서도 바뀐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마을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좀 더 나은 마을버스 정류장 설치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의 경우 그저 상가 벽이나 가로등에 표지판을 붙여놓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뚜렷하게 표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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